하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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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2. 15. 23:15
간밤에 눈이 엄청 내렸었다. 지붕들이 하얗네~ 그래도 길가는 눈이 많이 녹아 걸어가는덴 문제없더라고.. 아침엔 꾸물꾸물했던 날씨가 점심 쯤엔 화창해지더라. 그렇게 일과시간이 지나가고.... 패기넘치는 문도삼촌과 수줍은 하야시. 저녁먹고 야근하기 전 회사카페에 앉아서 수다 좀 떨었다. 그리고 사무실 들어가자마자 폭풍퇴근......저녁은 왜 먹은건가. 창문에 비친 문도삼촌. 무섭다... 당분간 블로그에 문도와 하야시는 고만 출연시켜야겠다. 집에 와서 간만에 꺼내본 H2 33권. 이 장면은 정말 수백 번은 더 꺼내서 본듯. 보면 볼수록 히까리는 나쁜 기집애......ㅠㅠ 허어엉 ㅠㅠ 이 장면 너무 슬프다. 볼때마다 슴가가 벌렁벌렁... 아다치 미치루의 연출은 정말 최고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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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2. 4. 00:40
회사 뒷편에 뜬금없이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내부가 참 깨알같이 꾸며져 있더라고. 새우튀김정식인데 맛없... 아저씨 이거 맛없던데요??? 내 돈은요??? 하지만 밥은 정말 맛있더라. 이천쌀 귀빵맹이 후리는 맛. 일본식당들의 밥은 어지간하면 다 맛있다. 비결이 뭘까. 일본박사님 알려주세요 *^^* 먹고 나오는 길. 나 왜 이렇게 거인같이 나왔지... 그리고 회사에서 이래저래 일 하다가 9시 퇴근. 비열한 하야시와 문도삼촌이랑 토고시시장에서 맥주 한잔했다. 진짜 맥주 한잔했다. 꼬치구이랑 함께! 저 닭오돌뼈 튀김 맛있더라. 표고버섯 꼬치도 맛있고. 자주 애용해야겠어. 월급쟁이 디자이너들의 애환과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분노를 가득담은 폭풍수다 후 가까스로 정신을 차려보니 가게 마감시간. 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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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2. 22. 23:54
오늘은 하야시로부터 생일선물을 받았다 (;ㅅ;) 으어..어....으어어어....으헝헝.... 회사생활하면서 생일선물 받아본 게 언제더라........첨인가 ㅠㅠ 아닌가...받아봤었나... 아무튼 오늘 정말 감동했다. 생일이 난데없이 크리스마스인지라 선물 못받고 넘어간적이 다반사. 그래서 선물같은거 기대 안해본지도 오래됐고, 근데!!! 세상에!!! 이렇게!!! 생일선물을 받게 되니 슴가가 벅차오른다! 왼쪽 책은 마을의 연구, 오른쪽 책은 마을탐험! 동네 구석구석 샅샅히 파헤치는 그런 책인데 다음에 자세하게!!! 미모의 직장여성 하야시 고마워 하야시! 내가 내년 하야시 생일에 꼭 좋은거 하나 선물해준다! 근데 생일이 언제랬지??????? 그리고 오늘은 회식이 있었다. 하야시와 손발이 맞지않아 수치스런 사진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