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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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6. 14. 22:36
왠지 땡겨서 사 본 파라다이스 트로피칼 티. 이름도 패키지도 성인업소 느낌이 물씬. 19금 느낌. 사내라면 역시 파라다이스지. 하지만 맛은 비누맛...1/3도 채 못마시고 휴지통으로. 147엔 날렸다. 늘 먹던 우롱차를 마셨어야했어. 미안하다 우롱차야. 퇴근길. 오늘은 뻘짓 안하고 일 열심히 하다 왔다. 세번만 더 출근하면 끝이네 ===3 ==3 =3 사진백업받다가 발견한 사진. 이사 온 날 저녁이었나 ㅎㅎ 저게 내가 가진 짐의 전부였었지. 하지만 지금은... 참 수수하구만 ㅎㅎ 첨엔 이렇게 좁은 방에서 어떻게 사나 걱정 했었는데 지내다보니 점점 넓어지는 느낌이다. 이렇게 현실에 적응해 나가고... 이케아에서 빨간 방석이랑 빨간 쓰레기통이랑 빨간 쿠션 사왔을 때 기분 좋았었지. 요 세개는 뉴욕에서도 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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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 바위섬(1984년)WORK/솔깃솔깃 2010. 11. 22. 21:37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 없던 이곳에 세상 사람들 하나 둘 모여들더니 어느밤 폭풍우에 휘말려 모두 사라지고 남은 것은 바위섬과 흰파도라네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곳 바위섬에 살고싶어라~~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나는 이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 내가 가끔 흥얼거리는 바위섬 노래 진짜 눈물나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