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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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2. 9. 22:40
간만에 비가 왔다. 2011년 들어 아마 두번째 오는 비인듯. 첫번째는 거의 뭐 안온거만 못한...오래간만에 비가 오니 추워죽겠네!!! 비는 왜오고 난리야. 비도 오고 해서 오늘은 연변 소장수의 느낌을 한껏 살려보았다. 간만에 쓰고 나온 어구리 우산. 더 크게 그릴걸 그랬다. 흐린날 아침에 사진찍으니까 잘 나오네. 맘에 드는데 이 사진. 애플싸이트에 아이폰4로 찍은 사진들 엄청나게 잘 나왔던데. 나도 그렇게 찍을 수 있는것인가!! 아 글쎄 여기서 맨 아래 갤러리 함 보이소. 씐나는 출근길. 그리고 일하다가 퇴근했긔..... 그리고 오늘 무서웠던 뉴스! 2월 11일 저녁 9시에 남성 3인조 신주쿠에서 무차별 살인예고... 아 너무 무섭다. 미리 좀 이 미친새끼들 잡을 수 있는 방법 없나. 뉴스들 읽어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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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1. 26. 23:47
오늘 있었던 무서운 일 내가 사는 맨션 5층에 회사친구 문장복숭아(이하 문도)가 살고 있다. 난 9층. 저녁을 같이 먹기로 해서 일단 내 집에 잠깐 올라가서 옷 갈아입고 씻고 문도네 집으로 갔다. 밥을 먹으려는데 젓가락이 모자라서 잠깐 집에 올라왔는데...아 글쎄 방이랑 화장실에 불이 켜져있는거야!!! 평소에 근검절약으로 다져진 몸이라 잠깐 외출할때도 항상 불을 끄고 다니는데 어떻게 된거지!!! 아까 문도네집에 내려갈때도 불이 잘 꺼졌나 안꺼졌나 확인 다 하고 나갔는데 말이지...껌껌한 상태에서 나왔다고! 뭔가 이상하다싶어 부엌에서 칼 가져와서 칼 들고 집 여기저기 조심스럽게 뒤졌다. 누가 있나없나!!!!! 근데 뭐 방 뒤진흔적도 없고 발코니문은 잠겨있고 화장실에도 옷장안에도 욕조안에도 침대밑에도 아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