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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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8_놀리타 순찰 #2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9. 29. 10:43
타로카드&손금 봐주는 싸이킥 리더. 쫌 무서운데. 뉴욕에도 이런게 있구만. 던전 입구. ㄷㄷㄷ 산뜻한 보색대비. 놀리타 여기저기 그려진 벽화들 함 찍어봤다. 시원하게 원샷하는 상어. 모나리자도 좋아하는 피자. 저 밑에 URL 적힌게 뭔가 했더니 이런 스트리트아트 전문으로 하는 싸이트였다. 안토니오 지토 쌤이 운영하는 http://zitogallery.com 이야아 멋지다. 먼로+스팍!! Live Long & Prosper. 알록달록 가면아저씨들과 쓸쓸한 곰 한마리. 어렵다. 할로윈 데이가 다가오는구나. 나도 뭘 좀 준비해야하나. 올빼미의 엣지있는 눈빛. 부엉인지 올빼민지 목이 360도 돌아간다던데. 그 후로 좀 무서워졌다. 지긋지긋한 그래피티. 아저씨 상큼하네예. 맛있게 잘 그리셨네요. 냠냠냠. 울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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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4_빨래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9. 25. 10:32
오늘은 컨디션이 꽝이라 집에서 가축처럼 먹고자고먹고자고먹고자고. 저녁엔 간만에 빨래를 했다. 건물 층마다 하나씩 있는 빨래방. 빨래 한번 할려면 25센트 동전 7개를 넣고 콱 눌러주면 신나게 돌아간다. 돈내고 빨래 할려니 빨랫감들 한꺼번에 모아서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돈내고 세탁기 돌리기는 첨이네. 이거슨 건조기. 25센트 동전 6개 넣으면 신나게 돌아간다. 빨래 1시간 건조 1시간이면 뽀송뽀송한 양말이 내 발에 쏙. 기술의 발전이란 이렇게 좋은 것이구나. 불을 발견한 원시인의 기분이었다. 휴 내일은 몸이 좀 좋아져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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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3_센츄리21 구경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9. 24. 09:02
어제 무리하게 걸었더니 피곤해서 오늘은 가까운 센츄리21에 괜찮은 물건 있나 보러나왔다. 함 디비보까. 어마어마하게 크다!!! 사진 왼쪽 오른쪽으로 또 통로가 있어 옷, 신발, 화장품, 가방, 악세사리 등등 엄청나게 물건이 많다. 이월상품들이지만 꼼꼼하게 뒤져보면 좋은 옷들 꽤 건질 수 있다. 나도 괜찮은 겨울자켓 좀 봐뒀는데 오늘은 여권을 안가져와서 못샀다!! 외국인은 여권이 있어야 신용카드 쓸 수 있는 듯. 내일 다시 가봐야지 ㅠㅠ 돌잔치엔 가봤나도 파네. 여긴 캐쥬얼에서부터 명품의류들까지 잔뜩 쌓여있다. 사이즈별로 보기 좋게 진열이 되어있어 맘에 드는 옷 사이즈가 있으면 카트에 잽싸게 담아두는게 좋다. 인기 브랜드는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 2층엔 씨피컴퍼니와 스톤아일랜드 자켓들도 잔뜩 걸려있다.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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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2_차이나타운, 리틀이탈리아, 소호 & 트라이베카 #4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9. 23. 14:37
타센 실컷 보고 나오니 뭔가 촬영한다. 화보촬영인가. 지난번에 왔을땐 섹스앤더시티 촬영하더니. 뭔가 촬영이 많은 소호. 그리고 또 계속 걷다보니 키드로봇이 나왔다. 머 이쁜거 좀 파는지 함 들어가보까. 천장까지 이어진 울트라맨 도배. 도배하면 아이디 정지 당하는데... Eboy의 '블록밥' . 으하하~이 놈 좀 귀엽네. 가격은 안 귀엽고... PEECOL by Eboy. Eboy 역시 멋져. 오 라코스테. 피규어 이름도 라코스테네. 엣지 좀 있는데! 하나 갖고 싶어도 하나만 있으면 좀 그렇잖아... 친구들도 만들어 주고 해야... 그러다 보면 러쉬앤캐쉬 가는거고... 우워어어어어~!!! 매장에서 제일 멋졌던 피규어. 가격은 우울할 지경. 장난감에 취미 없어서 천만다행이라 느꼈던 하루. 크로카도카. 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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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2_차이나타운, 리틀이탈리아, 소호 & 트라이베카 #3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9. 23. 14:03
휴 오늘 죽기살기로 사진 찍었더니 올릴 것이 많네예. 배색이 아름다운 스킨케어 매장. 이름이 Sabon이던데. 노사연씨 언니 노사봉씨 생각난다.. 명동 롯데백화점 옆에서 식당 하신다던데. 후훗 DWR Tools for Living 매장 쇼윈도 작업 중인데. 누워서 뭐하시나. 가까이 가서 보니 오우 맨~지저쓰!!! 픽셀아트 맹키로 마카펜으로 하나하나 X표로 칠하고 있었다! 아트는 역시 근성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눈으로 볼땐 글씨가 잘 안보였는데 사진으로 찍으니 HOME이란 글씨가 잘 보이는군. 마음속으로 박수 100번치고 왔다. 아디다스 오리지날스 매장. 안에는 뭐 한국매장과 별다른거 없음... 지긋지긋한 프레드 페리 여기에도 있구나. 형형색색의 매장. 눈이 아프면서도 좀 멋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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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2_차이나타운, 리틀이탈리아, 소호 & 트라이베카 #2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9. 23. 13:12
하염없이 걷다보니 난데없이 나타난 곳이 소호!!! 신기하구나!!! 방향감각 좋거나 길 잘 외우는 사람들은 며칠만 다녀도 금방 알아채겠지만 (;ㅅ;) 난...난.... 맨하탄은 생각보다 작은 곳이고 길도 쉽게 알 수 있어서(나는 제외하고) 체력만 좋으면 걸어서도 여기저기 다닐 수 있다. 어찌됐든 온 김에 또 구경하고 가자. 느닷없이 나타난 소호. 지난주에 한번 다녀갔었지만 오늘은 구석구석 다시 보기로 했다. 오 질스튜어트 매장 디스플레이 멋지게 해놨네. 하지만 난 입을 수 없으니 패스. 여기는 애플매장. 큼직하게 지어놨다. 미국은 역시 큰거 아니면 안하는가봐. 5번 Av에도 큼직하고 멋지게 지어놨지 여기도 2층으로 화끈하게 지어놨네. 인테리어도 좋을씨고. iWork에 들어있는 프로그램인 Garage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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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2_차이나타운, 리틀이탈리아, 소호 & 트라이베카 #1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9. 23. 12:19
오늘의 일정은 차이나타운 -> 리틀이탈리아 -> 트라이베카 -> WTC 센츄리21으로 계획. 후훗 일단 Canal St.역에서 호기롭게 출발! 지하철 내리면 펼쳐지는 혼이 쏙 빠지는 차이나타운. 정신이 없어 사진도 못찍었네. 내리자마자 혼란에 휩싸임. 조금 걷다보니 날씨가 너무 후덥지근하여 금새 지쳐버렸다. 사람은 또 어찌나 그렇게 많은지. 겨땀도 송글송글 *^^* 후미진곳으로 들어갔다. 뭐 딱히 눈길 끄는 것도 없고해서 서둘러 리틀이탈리아로 향하기로 했다. 근데 여긴 어디지...어김없이 사라지는 방향감각. 에휴 그냥 계속 걸어보자 펄 오브 디 오리엔트. 괜히 한번 찍어보고... 이야 차이나타운 느낌 확실히 나는걸. 큰길로 나오면 흑형들이랑 중국아저씨들이 길거리에 쭉 서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조용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