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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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2 2022. 5. 17. 23:53
스마트 그늘막?! 21세기는 정말 다르구나. 매일매일 새로운게 생겨나는 요지경세상... 생전 처음 입어보는 핫핑크 반바지. 핫핑크 티셔츠를 살까 반바지를 살까 잠시 고민했었는데 반바지 사길 잘했다 ㅎㅎ 지호 대웅 현우님과 함께 했던 김치찌개 파티. 남자들만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이 끝없이 펼쳐졌던 환상의 파티였다. 조만간 교촌치킨에서 정모 가지기로 했다. 올 여름을 함께 할 24번째 친구를 소개합니다~ 이런 컬러의 데저트부츠를 살까 샌달을 살까 잠시 고민했었는데 샌달을 (먼저) 샀다. 그림책에 가까울 줄 알고 샀으나 글만 잔뜩 있어서 당황 ㅎㅎ 하지만 글이 너무 재밌어서 술술 읽히더라. 나도 그동안 그림을 그리면서, 회사를 다니면서 경험하고 느꼈던 감정과 이야기들을 책으로 써보고 싶지만 글재주와 관련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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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2 2022. 5. 17. 00:54
갸루피스에 빠진 두 4학년 아재. 퇴근 후 텅빈 눈빛의 나. 웃음병자 성민이한테 몬스터대학 티셔츠는 도대체 왜 입고 왔냐고 물었더니 와이프가 입고 가라고 했다고 한다. 어쩐지 너무 잘 어울리더라 성민아~센스 짱인듯! 조만간 우리 소주 한잔 하자... 짤랑짤랑 주렁주렁. 트렌드 파악을 위해 오랜만에 잡지 좀 사봤다. GQ는 나랑 다른 세계의 이야기들처럼 느껴졌고 뽀빠이는 도쿄를 갈 수 없음에 답답함만 느껴졌다... 괜히 샀네 잡지..... 엄마랑 할머니랑 파리에 간 그림이 ㅎㅎ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왔다고 한다. 와이프가 지구에서 제일 싫어하는 티셔츠 입고 동네산책. 나는 솔로 40대 특집을 보면서 아직 미혼인 회사사람 여러명 떠올랐다. 고백에 실패한건지, 고백 받았는데 짜증나서 집어던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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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2 2022. 4. 26. 23:20
회사소개서에 들어간 나 ㅎㅎ IPX의 발전에 조그만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언제든지...... 라인프렌즈가 10주년이라니!!! 그래서 뭔가 준비하려고 드릉드릉했던 회의. 성대한 연말이 되길 바라며.... 라인프렌즈엔 이런 슬리퍼를 신는 디자이너가 있다....?! 이거 신고 일하면 혈액순환 장난없겠네. 이마트 너어는 지인짜아아!!!!! 빈영&모기 환상의 투샷. 4학년 감성 싸악~올라오네. 리츠다이너에서 오래간만에 먹었던 저녁. 햄버거 너무 맛있었다잉. 요즘 젊은 친구들은 V이렇게 한다카데. 그래서 따라해봤는데...영 억지스럽고 불편하고 글네.... 여러모로 쉽지않다잉..... 메타가 법조계까지... 제육볶음 홀릭. 호박 넣고 만드니까 훨씬 맛있다잉~ 자전거 타러 탄천으로 출발!!! ㅎㅎㅎ멋있다 우리 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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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2 2022. 4. 21. 01:05
그림이 최신스펙 ㅎㅎ 키가 120cm 넘은줄 알았는데 아직 1cm 부족하군. 검은 비닐봉다리로 만든 자켓 입고 출근했던 날. 라인프렌즈스토리팀과 벌였던 돈까스 파티. 오랜만에 얼굴도 보고 돈까스도 먹고 성공을 위한 다짐도 함께 했다. 포워드 TF와 커피타임도 가졌다 ㅎㅎ NFT란...TF란...일과 사랑....결혼이란 과연...도대체....무엇인지....많은 이야길 나눴던 시간. 오랜만에 제임스님과 저녁 먹으며 엄청나게 많은 이야길 나눴다. 뭐가 뭔지 잘 모르겠으나 일단 열심히 하자!!!가 많은 이야기 끝에 내린 결론이었음. 고기 실컷 먹고 와인에 맥주에 짜파구리에 깍두기 볶음밥까지 정신놓고 먹었더니 밤에 고생 좀 했다 ㅠㅠ 고기집에서 느닷없이 찍은 감성촉촉거울셀카. 아침부터 벌어진 마스크쇼. 아들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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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2 2022. 4. 17. 23:55
얼마전에 산 RRL 바지입고 이발하러 출발~ 청바지를 대체로 롤업해서 입는데 이번 바지는 롤업 안하고 입어도 괜찮네. 중고딩땐 일부러 기장 길게 해서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면서 너덜너덜하게 만들어 입는게 멋이었는데 ㅎㅎ 두둥~여기는 DDP. 그림이가 좋아하는 포르쉐 전시가 있다고 해서 보러 왔다. 예전에 라인프렌즈랑 푸시버튼 콜라보 했을때 패션쇼 본 이후로 첨 방문. 이렇게 넓고 복잡한 곳인지 몰랐네. 전시장 입구 찾느라 한참 헤맸쪄. 두둥~관람객들이 너무 많아서 한 10분정도 기다렸다가 입! 장!!! 우와 짱멋지다.... 오메....멋져부러... 스...스고이... 차에 별 관심과 감흥이 없는 편이지만 918 스파이더는 정말 예술이더라. 보는 순간 와~소리가 마스크를 비집고 저절로 터져나옴... 화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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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2 2022. 4. 16. 23:12
우왕 너무 귀엽쟈나~좋은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딱 좋은 제품이군. 임프레시브 프레젠트 그 자체 ㅎㅎ 너무 멋진 콜라보입니다. 라인프렌즈 짱짱맨~ 품절되기 전에 어서 구입하기 헉헉 -> 여기 빨리 클릭 헉헉 프린트가 맘에 쏙 들어서 산 warehouse 티셔츠. 빨면 수축이 있다고 해서 한치수 큰걸로 샀더니 역시나 조금 컸다. 빨면 딱 맞아지려나. 그림이랑 와이프는 볼일 보러 나가고 난 컨디션이 영 안 좋아서 누워 자다가 느즈막히 일어나 다 떨어진 청바지 입고 훌리스에 햄버거 먹으러 나왔다. 주말마다 골골해서 참 하하 민망민망~ 따뜻할때 먹어도 맛있지만 사놓고 반나절있다가 먹으면 더 맛있는 훌리스 클래식치즈버거 ㅎㅎ 기력이 좀 생겨서 그림이랑 탄천으로 나왔다. 비둘기만 보면 쫓아내기 바쁜 그림이 ㅎㅎ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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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2 2022. 4. 15. 23:40
오랜만에 주문해 본 고기리 들기름 막국수. 한 7년전쯤 가보고 안 가봤는데 요즘도 미어터지려나. 가게가서 먹어보고싶네. 이게 그...말로만 듣던....코박.......? 출근샷. 유부남 대열에 합류하는 라인전속 포토그래퍼 민수님. 지호님이랑 조만간 한잔하는걸로. 우리가 해줄 이야기가 많아. 오랜만에 세인이랑 ㅋㅋㅋ 저녁먹고 그림이랑 자전거타고 동네한바퀴 돌았다. 자전거도 타고 수다도 떨고 동네탐험도 하고 ㅎㅎ 재밌었는데 집으로 돌아와 기절... 곧 다가올 자기 생일때 꼭 이 케이크로 준비해달라고 한다 ㅎㅎ 아빠가 꼭 이걸로 준비할게. 간발의 차이로 문이 닫혀서 못타고...7분을 기다려서 다음 열차를 탔다. 히엥~아까운 내 7분 ㅠㅠ 모기 똑땽했더!!!!! 좋아하는데 자주 못입는 자켓입고 출근.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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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2 2022. 4. 13. 23:04
그림이랑 등원.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서로 말없이 유치원까지 걸어갔다 ㅎㅎ 뭐가 맘에 안 들었던걸까.... 아아 한잔 마시면서 오전 잔소리 타임... 오래간만에 네이버 NOW의 터줏대감 혜미님과 랄루차에서 점심 먹었다. 텅빈 랄루차에서 파히타를 먹으며 일과 사랑, 부동산과 주식에 대해 많은 이야길 나눴다. NOW와 혜미님의 성공...먼 발치에서 기원합니다. 점심먹고 회사가서 오후 잔소리 좀 늘어놓고 ㅎㅎ 이래저래 그림 그리고 검수 하다보니 하루가 뚝딱... 짬내서 끄적끄적. 난 왜 이런 삐딱한 애들 그리는걸 좋아할까. 우산 잡아돌리기. 아빠도 어릴때 신나게 돌리고 그랬었지. 맘에 쏙 들지만...발볼이 넓고 발등마저 높은 내 발... 늘 신던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길이는 딱 맞지만 발볼과 발등이 영 안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