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21
-
7월 2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7. 22. 23:36
세인이랑 서현에서 점심먹고 한남동 오피스로 가는 길. 반바지입고 갔는데 다리에 불 붙은 기분이었다...그래도 습도가 낮아서 그늘에 있으니 좀 낫더라. 길~~~~~~~~었던 회의. 하고있는 일도 많고, 해야할 일도 많은데 집중이 잘 안되는 요즘이다. 회의끝나고 오래간만에 민영이랑 저녁먹으러 가는 길. 폭파직전의 만원버스에 간신히 올라타서 나리의집으로 고고.... 이렇게 사람없는 나리의집은 첨보네.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5인분 뚝딱... 인테리어가 맘에 쏙 들던 앤트러싸이트. 이런 분위기의 작업실 하나 있으면 좋겠다. 방학이라 집에 놀러 온 또다른 공룡매니아 은랑이 ㅎㅎ 집에서 1차로 놀고 2차는 밖에 나가서 ㅎㅎ ㅋㅋㅋㅋㅋ아이고 귀여워라. 신나게 놀고 집에 돌아오는 길. 엄청 피곤했는지 서서 꾸벅꾸벅 조는..
-
7월 2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7. 22. 00:58
호경이랑 윤밀원에서 점심을 먹었다. 미친듯이 더운 날씨였지만 뜨거운 태양도 족발을 향한 우리의 열정을 이길 수 없었다. 10분정도 웨이팅하고 입장. 반족이랑 평양냉면 하나 시켜서 나눠먹었는데 거친 싸나이 두명이 먹기에 딱 맞는 양이었다. 한때 쉴새없이 먹던 시절도 있었으나 이젠 40대 중반이 되어가니 먹는 양도 확연히 줄어드는군... 근육의 대부분이 하체에 집중되어있는 호경이. 족발 후다닥 먹고 아아 한잔 원샷 때리고 마을버스타고 지하철 갈아타고 오피스로 후다닥 출근.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최소한의 동선으로 발빠르게 움직이게 되는군 ㅎㅎ 일편뎅심 꼭 한번 가보고싶다. 헉! 언양식 불고기가 왜 이렇게 싸지?! 눈 히떡 뒤집혀서 두팩 산 후 집에 와서 보니...돈불고기였다... 그래...이렇게 쌀리가 있나...
-
7월 1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7. 19. 23:04
ㅋㅋㅋ정감있네. 누가봐도 고장이 확실하군. 출근길에 잠깐 들렀던 서점. 힘내 샐리야!!! 베스트셀러를 향해 고고!!!! 공통령 강그림. 방학 첫날은 키카에서 형아랑 누나랑 행복한 시간 보냈다. 텅텅 빈 키카를 신나게 휘젓고 다닌 삼총사. 사람이 없어서 좋았지만 사장님은 얼마나 힘들지...힘내십쇼 사장님들. 신나게 놀고난 후 구슬아이스크림 먹는건 국룰. 그림이 태어났을때 현배가 사줬던 장난감. 이제서야 제대로 갖고 노네 ㅎㅎ 우리 가족 언제쯤 뉴욕여행 갈 수 있을까. 맘에 쏙 들었던 신상 씨피 자켓. 과연 헉헉 내 손에 헉헉 들어올 헉헉 것인가...헉헉........헉.......................헉헉헉..... 끝
-
7월 1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7. 17. 23:27
평생 쓸 일 없을 것 같지만 괜히 사고싶은 텀블러.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안사고 돌아왔다. 카멜커피 첫방문. 시그니쳐 메뉴인 카멜커피는 안 마시고 오늘은 아아로 마셨다. 다음엔 wpf 유명한 걸로 마셔야지. 짜파링?! 캐릭터도 심상치않네?! 할머니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던 그림이 데려와서 다시 또 뒹굴뒹굴... 매력발산 중. 볼록한 배가 너무 귀엽쟈나~ 킥보드 타고 동네 한바퀴 돌러 출동. 푹푹 찌는 날씨였지만 우린 거친 상남자니까 일단 나갔다. 4단계라 그런지건지 폭염이라 그런건지 늘 바글거리던 거리가 휑하더라. ㅋㅋㅋ깜찍하네. 더위 식히러 고디바에 들러서 초콜렛 아이스크림 한입 딱!!! ㅋㅋㅋㅋㅋ 귀여운 놈... 집으로 돌아와 땀 좀 식히고 홈플러스가서 장보고 돌아와 저녁먹고 오늘 하루도 마무리. 짧고도 ..
-
7월 1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7. 16. 23:41
택배 왔습니다~문앞에 두고 갈게요~ 아빠랑 커플룩 입고 학교가기ㅎㅎ 이렇게 입을 생각없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똑같이 입고 있더라. 되게 멋있는척 하네. 이건 좀 멋있다. 별 다섯개 드릴게요. 공룡놀이 할때만큼은 진심인 그림이. 이렇게까지 진지할 일인가 싶지만 그림인 이미 모든걸 걸고 있는 표정이다... 욕조에 혼자 놀게 넣어두고 쇼파에서 좀 쉬려고 했으나... 아빠~공룡좀~아빠~거품좀~아빠~물 잠궈줘~아빠~그냥 불러봤어~아빠~화장실 앞에서 기다려~ 쉽지않다 정말 ㅎㅎ 등교길에 할머니 만나서 태워보내고 여유있게 커피한잔하고 출근했다 ㅎㅎ 필요이상으로 화창하고 더웠던 어제. 요즘 정말 덥다...올해 무더위 장난아니라는데 우짜지... 퇴근길에 만난 무지개. 어김없이 무더웠던 아침 등교길. 아빤 그늘찾아 다니기..
-
7월 1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1 2021. 7. 12. 00:35
새벽같이 일어난 그림이랑 비몽사몽으로 놀다가 의식이 희미해질 무렵 할아버지가 극적으로 데리러와서 한숨 돌렸다 ㅎㅎ 점심은 랄루차에서 부리또랑 타코 먹었다. 이른 시간에 갔더니 사람도 많이 없고 쾌적해서 좋더라. 다음생이 있다면 스포츠스타로 태어나고 싶다. 최고의 무대에서 힘겨운 사투 끝에 승리를 따낸다는건 정말...어떤 기분일까. 왕궁금~ 자세보소. 각자 원하는 맛 하나씩 골라서 앙~~~~~!!!!!!!!! 난 30년전부터 체리쥬빌레가 1픽. 2픽은 아몬드봉봉 ㅎㅎ 사주경계 철저히 하면서 먹기. (오늘은)스피노사우루스가 세상에서 젤 죠앙♥♥♥ 담엔 어떤 공룡이 그림이의 간택을 받을지... 집으로 돌아와 자전거 타고 동네한바퀴 돌았다. 거친 레이싱 후 해양심층수 한잔 캬~~~~!!!!!!!!!!! 바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