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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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7. 28. 13:24
코스트코 구경하러 왔다. 언제나 신나는 코스트코 구경. 쿵콰웈와쿵코ㅘㅇ쿵쾅 배고파서 일단 푸드코트부터 ===3 ==3 =3 불고기 베이크 너무 맛있다 (;ㅅ;) 양파는 먹을만큼만. 양파 공짜라고 미친듯이 담아가서는 결국 다 못먹고 버리더라. 가끔 락앤락 들고와서 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던데. 도대체 무슨 근성이냐 그런건. 그러지들맙시다 좀. 지옥에서 온 가글 LISTERINE. 처음 써봤는데 입안에 물파스 물고 있는 느낌. 진짜 입 폭발하는줄 알았네 (;ㅅ;) 첨엔 좀 힘들지만 효과는 최강. 제일 좋아하는 코너. 후후후...고기시식 한번 할려면 진짜 피터지게 싸워야한다. 냠냠. 코스트코 시식은 아주 시원하기 때문에 한끼 때우러 오는 사람들도 꽤 보인다. 즐거운 코스트코. 패키지 곱네! 한 봉지 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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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7. 24. 21:45
방치해뒀던 블로그의 거미줄을 걷어내고 다시 또 일기 시작!!! 하지만 또 방치될까... 또 서울에 볼일보러 다녀왔었다. 젊음의 상징 이태원도 다녀왔긔. 여자친구가 한창 짝퉁의 늪에서 허우적거릴때 많이 다녔었지... 지금은 힘든 재활의 기간을 거쳐 새 삶을 살고 있음. 이태원에 가면 비스트로 코너에도 가야지. 암. 암요 진짜 오래간만에 가봤던 비스트로 코너. 예전만큼 맛이 없네어쩌네 하던데 난 너무 맛있더라. 버거도 완전 맛있긔!!! 햄버거는 왜 몸에 좋은거 하나도 없으면서 기똥차게 맛있는걸까. 햄버거 나쁜새끼... 서울에서 제일 Hot하고 It한 팥빙수 가게에도 다녀왔다. 진짜로 맛 기똥차고잉~또 먹고싶다 후루룩~ 번동 끝판왕 준식이도 또 만나고 왔다. 언제나 패기넘치는 준식킹. 대구까지 또 신나게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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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그동안의 일기들모기의 일기/2011 2011. 7. 13. 13:29
이삿짐 정리하면서 한컷. 크...이거 언제 다 치우나 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다 치웠다. 정리하면서 세상에 참 희한한 인간들 많구나라는걸 새삼 느꼈지. 백화점에서 비싸고 맛있어보이는 것들도 먹었다. 너무 맛있더라 ㅠㅠ 비싼게 역시 맛있구나라는걸 새삼 느꼈지. 그래도 페파런치가 제일 생각난다. 언제 또 먹을 수 있을까나. 짐 싹 빼고 관리업체의 심사를 기다리며 한컷. 휑~하네 ㅠ.ㅠ 그리고 젖과 꿀이 흐르는 대구로 떠나긔... 잘있어라 도쿄야. 또 만나자. 대구의 흔한 코털깎기. 언제나 패기 넘치는 대구. 사랑스럽다. 오자마자 명함도 하나 팠다. 음...잘 돼야 할텐데. 서울에 친구들 만나러 와서 값비싼 양대창 구이도 먹었다. 또 먹고 싶네~왜 맛있는 것들은 다 비싼걸까. 맛있는 국대떡볶이. 대구엔 안들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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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일기를 마치며모기의 일기/2011 2011. 7. 2. 18:40
여기는 대구. 돌아온지 이틀째. 너무 잘 적응하고 있다. 훗 도쿄 집의 인터넷이 일주일 일찍 끊기는 바람에 노동자의 일기는 허무하게 막을 내리긔... 지금은 간신히 와이파이 잡아서 쓰는중. 조만간에 못다올린 사진들 다 올려야지. 좀만 쉬고 일거리도 알아보고 집도 좀 알아봐야지. 떠날 준비를 하는 며칠간 즐거운 일도 있었고 짜증나는 일도 많았지만 이제 다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네. 언젠가 다시 또 만나자 도쿄야. 그동안 노동자의 일기를 사랑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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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6. 25. 01:04
우에노 동물원 가는 길. 오늘 날씨 엄청나게 덥더라. 몇 돈가 봤더니 33도... 지옥이 다가오고 있다. 우에노에 도착! 와 날씨 정말 화창하구나! 신난다~ 앞에 가는 아가씨 진짜 미인이네. 학생들 수학여행 왔나보다. 갓난쟁이에 유치원생에 초딩에 중딩에 고딩에 오늘 아주 바글바글하더라. 콰쾅! 드디어 오늘 우에노 동물원 데뷔!!! 6년 전에 관광 왔을때 시도했었지만 하필 노는 날이라서 아쉽게 무산되었었지... 자이언트 팬더로 스타트. 근데 우리가 너무 초라해서 마음이 아팠다. (;ㅅ;)/ 우리 좀 잘 지어줘라 이놈들아!!! 팬더 몸값이 얼만데 우리가 이기머꼬. 자네 나와 함께 일해볼 생각없나. 이 그림 너무 맘에 든다 ㅎㅎ 고릴라의 숨막히는 뒷태. 고릴라 진짜 멋있더라. 간지가 장난아니었음. 고릴라 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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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6. 24. 00:02
나리타 공항에 볼 일 있어서 가는 길. 조만간 또 가게 되겠지. 텅텅 빈 전철 안에서 할 일도 없고해서 창밖 풍경 마구 찍어댔다. 달려오빠달려오빠지면안돼이기는오빠우리오빠 맘에 드는 풍경. 이렇게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다가도 지진이랑 방사능 생각하면 우울해지고 그런다. 어느새 공항 도착. 시세이도 광고모델의 눈매가 예사롭지 않아 집에서 와서 po검색wer. 시이나 링고라는 여가수였다. 링고하니까 사과먹고싶네. 링고링고~ 이미지검색에 나온 사진들은 이 광고사진이랑 많이 다르구만. 광고사진은 짱이네. 시세이도 싸이트가기 여기는 에비수. 아후리로 가는 길. 돌아가기 전에 세번 더 먹고 가야지. (;ㅅ;) 귀여운 초딩 둘이 사이좋게 걸어가고 있다. 초등학생들 교복 입는거 좋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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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6. 22. 23:25
느즈막히 일어나 어수선한 방 정리하고 주섬주섬 챙겨입고 페파런치에서 점심을 먹었다.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카페가 있어서 지도 찍어보니 닛뽀리 근처더라. 닛뽀리 이름이 좀 방정맞아서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가는김에 그쪽에 뭐 재미나는거 있나 싶어 권사님께 물어보니 닛뽀리에서 토네리 라이너를 타면 토네리 공원을 가는데 거기가 좋다고 하네. 그래서 일단 출발~ 탑승! 와 신난다! 출발~ 색감이 좋네~날씨도 완전 좋고 (이때까진 크게 덥지 않았다) 토네리 라이너 무인열차다. 신기하네. 누가 숨어서 조종하는건가. 와 다왔다! 저기가 토네리 공원이구나 헉헉. 생각보다 많이 멀어서 좀 당황했네. 정오를 지나니 날씨가 엄청 더워진다. 푹푹찌네 아주 ;ㅅ; 겨드랑이도 촉촉히 젖어가고... 날씨 뀼뀼!!! 이제도쿄장마끝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