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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6. 6. 23:16
장례식이 있어서 부랴부랴 대구에 다녀왔다.
슬픈 일들이 많군 요즘...
경조사때마다 함께 하는 스톤아일랜드 쉐도우 자켓.
이제 쉐도우라인 나오지 않아서 너무나 아쉽군...올해는 스톤 좀 많이 입어야겠다.
거의 7~8년만에 만난 친구는 마치 어제 본 것처럼 편하고 옛생각도 많이 나고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게 야속하고 막 그랬다. 이런저런 근황들 이야기하다 조만간 98학번 친구들 한번 모여서
신나게 놀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올해가 가기전에 꼭 보자구~
시간이 쬐금 남아서 신세계백화점 예거 매장가서 마스터울트라씬 착용 한번 해봤다.
다이얼도 케이스도 스트랩도 완전 멋지더라. 1450만원이라는데....1360만원 모자라서 그냥 나옴.
수서 도착해서 회사가서 일 좀 보고 집으로 돌아와 바로 기절...길었던 하루였다.
미래여행 중인 그림이.
탄천에서 신나게 놀다가.
브룩클린버거에서 한상 차려먹고.
두둥~포천에 있는 글램핑장에 도착!!!
2년전쯤 와봤었는데 공휴일이 애매하게 많은 요즘...추억을 만들기 위해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짐 풀자마자 바로 수영장 입수!
물이 너무 차가워서 난 입수실패! 애들은 추위도 못 느끼는지 신나게 놀던데...애비는 늙어서...
신나는 여름방학 보내는 아들.
매일매일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낸다는건 어떤 기분일까...
수영 마치고 좀 쉬었다가 바베큐 파티!
세식구가 삼겹살 450그램이랑 소세지 하나밖에 못 먹었다는게 믿기 힘들다 정말.
배터지게 많이 먹고 싶었지만 그게 맘대로 안돼서 속상한 중년 ㅎㅎ
고기 다 먹고 마시멜로 타임!
뜨거운 불길 앞에서 고군분투중인 그림이.
제대로 한번 구워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그치만 결과는.....폭-망!!!!!
불멍도 하고 군것질도 하고 공도 좀 차다보니 슬그머니 지나가는 하루.
여유있고 좋네.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다 10시에 모두 기절 ㅎㅎ
아주 그냥 꿀잠 자고 집으로 향하는 길.
현충일이라 태극기 휘날리는 모습보니 마음이 뭉클해진다.
두향에서 점심 먹고 혼자 살았던 동네 산책 좀 했다.
그대로인 가게들도 있고 없어진 가게들도 꽤 많더라. 여기서 살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 많이 지났다잉.
요즘 추억여행 많이 떠나는 아재....
멧돼지도 나오나보네.
산책을 너무 심하게 했는지 하체가 이건 뭐 난리도 아니었다.
집에 왔더니 이런 애가 누워있더라.
오래오래...함께 하자?
집에 최첨단 기계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림인 친구랑 게임하고 난 부어라마셔라...
한잔 때리고 산책하러 나감.
와인에 흠뻑 취한채, 음악에 몸을 맡긴채 온동네를 비틀비틀 돌아다녔다.
프리츠한센 테이블 맘에 든다.
가격은 많이 곤란하지만....다리의 저 쉐입이 너무 멋지냐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