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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31일 정자동 일기
    모기의 일기/2022 2022. 12. 31. 23:32

    진짜 오랜만에 일기 쓴다...한번 놓으니까 이건 뭐 답이 없구만 ㅠㅠ

    지난 4개월간의 일기...시작합니대이~일단은 난생처음 가족들과 하와이 다녀옴 ㅎㅎ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 경관들을 보고 있으니 치열하게 살아온 인생이 막 덧없고 막

    후회되고 막 눈물이 막 흐르고 막 괜히 반성하고 막...대자연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

     

     

     

    어이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멋졌던 해변들.

     

     

     

    거북이 발견!

    판교 파미어스몰 거북이카페에 바글바글하지만 ㅎㅎ이렇게 자연 그대로의 거북이를 보니 괜히 뭉클.

     

     

     

    쿠알로아 랜치 방문. 

    쥬라기 공원 촬영지여서 공룡 좋아하는 그림이를 위해 방문한 곳이었는데 마치 타임머신 타고

    원시시대 한복판으로 간 느낌이더라. 버스타고 여기저기 관광 마치고 나서 어땠냐고 물어보니

    공룡은 다 죽고 없어서 아쉬웠다고 말하던 그림이 ㅎㅎ 순진한 놈....

     

     

     

    화산국립공원에도 다녀왔다.

    아이폰 카메라론 도저히 담을 수 없는 엄청나고 굉장하고 막 그런...입이 떡...벌어지는....뭐랄까...

    아무튼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 그런 풍경이었다. 

     

     

     

    너무나 멋졌던 호눌루루 미술관.

    여유있게 쭉 둘러보고 싶었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그림이를 위해 후딱 보고 나옴.

    다음엔 여유있게 가서 둘러보고싶다.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좋아보이는 해변이 있으면 그냥 슥 주차하고 바다로 뛰어들 수 있는 점이 좋았다.

    하와이 여행의 목적도 그림이 신나게 수영하기였기 때문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기라.

     

     

     

    이야 멋지다~하와이 네이티브같네.

    팍팍한 경기도에 있다가 대자연 속으로 들어오니 참...마음이 왔다갔다 한다.

     

     

     

    하와이까지 가서 판다 익스프레스만 먹다가 ㅎㅎ 그래도 울프강 스테이크는 한번 먹고 가야 인지상정이지.

    12년전 브룩클린 피터루거에서 혼자 스테이크 썰었던 기억도 나고...추억이 새록새록....

    하와이에서 찍은 사진들 많지만 용량관계로 여기까지만...휴 블로그 관리 좀 잘 해야겠다.

     

     

     

    하와이에서 돌아오자마자 뜨끈한 국밥 한그릇 바로 때림.

     

     

     

    개인 작업실 열었다.

    이름은 바로 모기장. 예전부터 작업실을 하게 되면 이름은 모기장으로 하고 싶었었는데 그렇게 했다 ㅎㅎ

    이런 공간이 있으면 뭔가 막 영감도 떠오를 것 같고 그림도 막 저절로 그려질 것 같아서 일단 구해놓긴 했는데...

    일단 회사일 하면서 뭐라도 열심히 해봐야겠다.

     

     

     

    하와이 다녀오자마자 바로 한국의 하와이 제주도로 가서 해녀체험하고 온 그림이ㅎㅎ

     

     

     

    오래간만에 열렸던 라인프렌즈 성수 팝업스토어.

    몇년만에 연 팝업이여서 모두가 열심히, 즐겁게(?!) 참여해서 멋진 공간으로 꾸며졌다.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IPX 가즈아아아아!!!!!

     

     

     

    나라걱정에 여념이 없는 훌륭한 동생들과 맥주 한잔 때림.

     

     

     

    너무나 멋진 마르셀 스웨이드 부츠 샀다. 

    세일도 심하게 하는 브랜드라 정가주고 샀으면 몸져 누웠을 듯...오래오래 함께 하자~^^

     

     

     

    뻥튀기를 좋아하는 며느리 후보 사랑이ㅎㅎ

     

     

     

    15년간 함께 해온 친구들과 작별의 시간.

    너무너무 좋아하던 옷들이었는데 이제는 더이상 입을 수 없는 지경까지 돼버려서 아쉽지만 여기까지 하기로 했다.

    차마 내다버리진 못하고 방 한구석에 고이 접어뒀다. 액자에다 넣을까 마네킹을 사서 입혀둘까 고민중ㅎㅎ

     

     

     

    생일선물로 받은 새 친구.

    난 이제 더이상 시계 욕심 없다...진짜다...

     

     

     

    오래간만에 강남 스토어 방문.

     

     

     

    모기장 첫번째 작업물 완성.

    모기장 방문하는 친구들 나눠주려고 만든건데 아직 모기장에 갖다놓지도 못함...ㅎㅎ

    아무튼 일단 놀러와 친구들아!!!!!

     

     

     

    랄프로렌 연말행사에 초대받아서 워커힐 호텔 다녀왔다.

    생각보다 더 어마어마한 규모였고 랄프로렌 대표님이랑 인사도 하고 연예인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왔다 ㅎㅎ

    열심히 쇼핑한 보람이 있군 ㅎㅎ 

     

     

     

    또 초대받으려면 쇼핑 많이 해야할텐데...어떡하지 이거?! 쉽지 않겠구만...ㅎㅎ

     

     

     

    인증샷 갈기고 그림이 픽업하러 출발.

     

     

     

    17년만에 그래픽1팀과 회식.

    다들 기분이 좋았는지 2차도 가서 부어라 마셔라...다음날 고생 좀 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눈이 많이 왔던 어느 날 아침 부랴부랴 옷 챙겨입고 출동 ㅎㅎ

     

     

     

    아빠랑 눈 뿌리고 던지고 뒹굴고 두시간 동안 깔깔대다 돌아옴.

     

     

     

    하키오빠 강그림.

    뒷모습은 와 이건 뭐 캐나다 하키 국가대표같네.

     

     

     

    현실은 이거 붙잡고 아장아장 엉금엉금 ㅎㅎ

    펭귄 맘에 쏙 들어서 집에 하나 갖다놓고 싶네.

     

     

     

    마르셀 또 폭탄세일 하는 바람에...아 어쩔수 없이 또 하나 장만함.

    오래오래 함께 하자...

     

     

     

     

    2022 크리스마스트리 풀가동.

     

     

     

    모자가 잘 어울리지만 좀처럼 쓰지않는 그림이.

    모자 안 쓰면 추워서 머리가 꽁꽁 얼거라고 했더니 쓰고 나감 ㅎㅎ

     

     

     

    그치만 같이 사진찍는덴 실패.

     

     

     

    44년만에 서일페 방문했다. 

    와 캐릭터와 일러스트에 관심이 이렇게나 많았었구나 싶은 생각과 나도 언젠가 회사를 그만두면

    이렇게 치열한 경쟁 속으로 뛰어들어야 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일이었음에도 엄청난

    인파와 열기에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부스 하나하나 다 보고 나옴. 그리고 바로 정신을 잃었다...

     

     

     

    대포동 미사일 발사준비 완료.

     

     

     

    눈밭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스벅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핸드폰으로 게임 한판 때리니 오전 순삭.

    단거 많이 먹이지 말랬는데 너무나 맛있게 먹는 모습보면 자꾸 사주고 싶은걸 오또케?!

     

     

     

    연말엔 꼭 저녁을 함께 먹는 서인이형 가족과 올해도 함께 했다.

    형을 알게 된지도 벌써 20년이 다돼가는군...나도 벌써 4학년이고 형도 5학년 진입 초읽기....

    시간 참 빠르다 정말.

     

     

     

    멋쟁이 형아가 된 준식이는 최저시급만 받고도 한참 어리고 어이없는 동생이랑 열심히 놀아주었다.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 못 받을까봐 조마조마한 그림이에게 아직 착한 일 할 시간이 있다고 설득하는 중 ㅋㅋㅋ

    언제까지 믿을까 산타를 ㅎㅎ 너무 귀엽쟈나~

     

     

     

    네? 초코아이스크림이요? 제가 안 먹었는데요?

     

     

     

    가족들과 함께 한 44살 생일 파티 ㅎㅎ

     

     

     

    아빠 생파 끝나자마자 오사카로 떠난 그림이.

     

     

     

    라인프렌즈의 초특급 핵심디자이너들과 정자동에서 시원하게 한잔 때렸다.

    늦은 시간까지도 좀처럼 집에 가려고들 하지않아 당황했지만...넘.나.즐.거.운.시.간.이.었.다.

     

     

     

    희정&진영과 함께 한 생파&수다타임.

    일과 사랑...그리고 육아...너무나 어려운 것...그치만 모두 화이팅!!!

     

     

     

    루이스부이톤 매장 앞을 점령한 아들.

     

     

     

    민영이 덕분에 한우파티.

    고맙다 민영아. 내가 엑셀에 다 적어뒀어. 언젠가 내가 이 고마움들 다 갚는다...

     

     

     

    유난히 반성과 고민이 많았던 2022년.

    내년엔 더 성장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라며 올해 일기도 이렇게 마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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