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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21일 정자동 일기
    모기의 일기/2022 2022. 8. 21. 23:10

    오랜만에 출근 전 아아 한잔.

    잠이 보약이라는데 돈 한푼 안들이고 먹을 수 있는 그 보약은 도대체 왜 먹기 싫은걸까...

     

     

     

    좋아하는 부츠인데 일년에 몇번 못 신는 레드윙.

    너무 좋은게 많으면 순서가 잘 안 돌아온다는 단점이 있다. 좋은거 딱 하나 사서 주구장창 입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젠 여유가 좀 생기니 좋은거 많이 사놓고도 잘 못 입게 되네...반성하면서도 머릿속엔 신상 생각 뿐....

     

     

     

    오랜만에 우준님과 피맥하며 IPX의 미래와 우리들의 미래에 대해 많은 이야길 나눴다.

    5년 뒤에 난 이 블로그에 어떤 일기를 쓰고 있을까.

     

     

     

    식물 키우기에 푹 빠져있는 애경이와의 점심.

    기나긴 재택근무로 인해 취미들이 다양해진다 정말 ㅎㅎ 문도는 준호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고...

     

     

     

    언제 들어도 심금을 울리는 X-JAPAN의 노래들.

    명곡이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두달간의 알바를 끝내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선영이와 티타임.

    첫날과 마지막날 딱 두번 만난 선영이...두달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다니...잘 못 챙겨줘서 미안하고...

    우리 추억 잊지말고...안녕.....

     

     

     

    데뷔 10년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레너드.

    존버의 아이콘 레너드...이 애비가 먼 발치에서 응원한다.

     

     

     

    이번에 지면 해체하기로 결정된 BEK축구단.

    승리에 굶주린 눈빛이 심상치 않다.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그들...결과는 과연...

     

     

     

    지오가족과 함께 과천 용마골 계곡에 다녀왔다.

    광기 어린 눈빛의 펭귄이 우릴 반갑게 맞아주고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지오 ㅎㅎ

     

     

     

    계곡에서 놀아보는게 도대체 얼마만인지.

     

     

     

    산모기한테 30군데 정도 물리고 넋을 잃은 나의 모습...

     

     

     

    주말만 되면 용마골 계곡에서 가재를 잡으러 다닌다는 자연인 민씨.

    20년동안 한마리도 못 잡았다고 한다.

     

     

     

    ㅎㅎ맘에 들던 이끼.

     

     

     

    신나게 잘 놀고 갑니다~

    다음엔 모기에 대한 준비를 더 철저히 하고 와야겠다. 도시락도...수건도...옷도...챙길게 참 많더라 ㅎㅎ

     

     

     

    이건 또 머꼬....

     

     

     

    계곡에서 지지고 볶다 최첨단 시설이 갖춰진 카페로 이동해서 정신을 좀 차렸다.

    문명과 과학이 최고야! 짜릿해! 커피 한잔하고 교촌치킨 먹고 집으로 돌아와 기절...

     

     

     

    얼마전 난리였던 폭우 이후로 처음 탄천 방문.

    아수라장이 따로 없더라 정말 ㅠㅠ

     

     

     

    물고기들 와글와글 모여있던 자리에 모래들이 뒤덮여 있고 펜스도 와장창 무너졌고.

     

     

     

    왐마...운동기구도 떠내려왔네...

     

     

     

    나무들도 죄다 쓰러져있고 철판도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고 ㅠㅠ

    사랑하는 동네가 이렇게 되니 마음이 아프다 정말. 서울의 피해지역들은 얼마나 더 처참할지 ㅠㅠ

     

     

     

    점심은 최고집에서 탕수육이랑 볶음밥 먹었다.

     

     

     

    오랜만에 콘란샵 방문.

    평생 꿈꿔왔던 멋진 거울이 걸려있었다.

     

     

     

    평생 꿈꿔왔던 멋진 작업실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평생 꿈꿔왔던 작고 예쁜 손도끼가 눈앞에 아른아른.

     

     

     

    평생 꿈꿔왔던 멋지고 든든한 아들.

     

     

     

    사진의 S자도 모르지만 보는 순간 너무나 멋졌던 사진집.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있는 아들.

     

     

     

    녹색이 미묘하게 맘에 안들어서 구매가 망설여지는 그린섭마.

     

     

     

    콘란샵 구경 마치고 서인이형 집에서 복숭아 먹고 집으로 돌아와 동네에서 자전거 좀 탔다.

     

     

     

    길고 길었던 주말이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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