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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18일 정자동 일기
    모기의 일기/2016 2016. 7. 18. 00:56

    도쿄출장 다녀왔다.

    비행기에선 추워서 오들오들 떨다가 공항에 내려서 전철을 탔더니 아 글쎄 땀이 나기 시작하는데.....

    와 정말 도쿄의 여름이란....어찌나 습하고 푹푹 찌는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인사불성으로 회사에 도착해서 시원한 커피 한잔 마시며 정신차리는데 한시간 넘게 걸렸다.

    더위 먹는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었다.




    정신 차리고 회의에 참여.

    해야할 일들이 많은데 정리는 안되고 참...울고싶다.




    잠시 짬을 내서 다녀온 UTRECHT BOOK STORE.




    안자이 미즈마루 그림책과 마사노 히라야마 스티커들 사왔다.

    맘에 쏙 든다. 마사노 히라야마 싸이트보기




    저녁엔 라인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세러머니를 회사카페에서 다같이 보는 행사가 있었다.




    센스있게 그린그린한 소다 ㅎㅎ

    파티타임~




    크~




    떨려~





    뉴욕에선 제임스가 신나게 그루브를 타고 있었다.




    귀여운 폭죽도 손에 하나씩 쥐고~




    두근두근....




    꺅~라인이 뉴욕증시에 상장했습니다~ㅠㅠ

    헉헉 눈물이 앞을 가린다...




    이데자와 대표님의 한마디.

    전부는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뭐 대충 감만 잡았다 ㅎㅎ




    ㅎㅎㅎ 초코 왜 저렇게 크지.




    크...이런 날이 오다니...




    ㅠㅠㅠㅠㅠㅠ




    단체사진도 팡팡~




    다음날 아침일찍 시부야 한바퀴 돌아보았다.




    헉 시부야 파르코 폐점한다는 슬픈 소식...

    도쿄 갈때마다 무조건 가는 곳이었는데 없어진다니 안타깝네.



    호텔로 돌아와 주섬주섬 옷을 갈아입고 회사로 갔다.




    회사에서 다같이 모여 향한 곳은 바로!!!!

    도쿄증권거래소~7월 15일은 드디어 라인이 일본에서 상장하는 날~

    2년만에 정장을 꺼내입고 오글거리는 셀카도 찍어보았다. 난 왜이렇게 셀카를 못 찍을까.




    두둥~도쿄증권거래소 입성!

    날씨가 더워서 정장 입었다가 기절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비가 와서 선선했다.




    기분 짱짱맨인 영수상과 아유미상.

    난 넥타이가 잘 안 맞아서 안절부절 ㅎㅎ




    와~티비에서나 보던 장면이 눈앞에.




    라인 주식회사!!!




    상장을 알리는 종.




    이데자와상이 진지 엄격 근엄하게 상장증명서(?)같은 걸 받고 있다.




    뉴욕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로 진행된 도쿄상장행사.

    사극 촬영하는 기분이었다. 




    행사를 마치고 영화 주인공처럼 유유히 퇴장하는 이데자와상 ㅎㅎ.

    처음으로 라인 스티커가 나왔을때도, 처음으로 라인캐릭터 인형이 나왔을때도, 처음으로 스토어가 생겼을때도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번 상장은 정말 슴가가 뭉클하더라. 고생했던 멤버들 얼굴도 막 하나둘씩 떠오르고 막~

    상장이라는 큰 결실을 맺기까지 나도 조그만 힘을 보탰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저녁엔 회식도 있었다.




    맥주 와인 하이볼 이것저것 마셨더니 눈이 핑그르르~




    중간에 슬쩍 나와서 시부야의 밤거리를 하염없이 걸어보았다.




    술만 먹으면 생각나는 아부라 소바.

    한그릇 먹고싶네.




    시부야역 앞에서 현란한 비트박스를 선보이던 벙거지 아저씨.

    팁으로 240엔을 바구니에 넣고 호텔로 돌아와 기절.

     



    다음날 아침, 호텔에서 퉁퉁 부은 눈으로 바라본 히카리에.




    우왕ㅎㅎ

    내가 어제 저기 있었다니.




    돌아오는 비행기 안.

    거울 달린 비행기는 첨 타봤다.




    오늘은 서인이형 가족이 놀러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준식이는 속초에 가서 포켓몬 엄청 잡아왔더라. 행복한 준식이.




    전직 선생님이 매매하는 선생님중고차.

    구경만 하고 안사면 부모님 모시고 와야함.

    어수선하고 바빴던 한 주가 이렇게 지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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