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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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2_꺅!!! 네이키드 카우보이!!!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0. 13. 12:47
한달쯤 뉴욕에서 지내보니 맨하탄의 어지간한 곳은 다 걸어댕길수 있다는 걸 알아채고(이제서야) 메트로카드 없이 Path타고 중간중간에 내려서 요즘은 막 그냥 아주 걸어댕기기에 재미붙였다. 그래서 발바닥이 물집투성이다. (;ㅅ;) 오늘은 큰 맘 먹고 나이키 풋쳐핸접인디에어맥스360을 하나 살까하고 42번가로 막 뛰쳐나왔다. 아니 이 사람은!!! 그 유명한 네이키드 카우보이!!! 뉴욕시장 출마하네 어쩌네 하더니 잘 안됐나 보네. 다시 돌아온건가. 이야 멋있다. 사내의 기운이 막 뿜어져 나온다. 오늘 날씨가 제법 쌀쌀했는데 직업의식이 아주 투철하다. 역시 유명인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란걸 헐벗은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네이키드 카우보이라고 쓰고 소명의식이라고 읽는다. 네이키드 카우보이와 사진찍는 방법은 정면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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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9_브라이언트파크 야외음악제 & 록펠러센터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9. 30. 13:01
가져왔어 장보고 오는 길에. 메트로를!!! 한번 볼까 어떤지. 뉴욕의 메트로는!!! 먹을게 똑 떨어져 마트에 다녀오는 길에 메트로가 있길래 하나 가져왔다. 회사다닐때 출근길을 함께 했던 메트로. 회사 그만두고 첨보네. 후후 오잉!! 이거슨!!! 부라이언트 파크에서 무료 콘서트를 한다굽쇼? 오늘 뭐할까 싶었는데 여기 한번 다녀와야 겠다. 엣지있게 음악회도 가보고 그래야지. 센츄리21 잠깐 구경하고 이리로 왔다. 후후. 옳지 그래. 여긴가 보네. 오 이쁘게 잘 꾸며놨네. 빽빽한 건물들 사이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게 참 좋구나. 여기서 쭉~위로 조금만 더 가면 센트럴파크도 나오고. 좋네 좋아. 오늘은 바지뮤직의 밤. 토,일요일은 쉬고 어제부터 열흘간 펼쳐지는 무료콘서트. 담주 금요일이 재즈음악 하는 날이네.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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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3_타임스스퀘어 순찰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9. 14. 12:42
오늘의 순찰구역은 타임스스퀘어. Path를 타고 뉴욕으로 들어와서 일단 34번가에 내렸다. 이틀전에 와 보긴 했지만 그땐 보호자가 있었기 때문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넋놓고 구경만 했는데 막상 혼자 되니까 길도 모르겠고 난 누구 여긴 어디 ;ㅅ; 그래서 일단 직진만 했는데 역시나 길을 잃고 한참 헤매다 겨우 찾아낸 타임스스퀘어!! 오 맑은 날 보니까 더 멋지네. 앞에 선글라스 낀 아저씨도 뭐가 그리 좋은지 활짝 웃고 있네예. 오 멋져. 역시 미국이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다르구나! 미국에서는 덜 익어서 피가 나는 스테이크도 먹는다던데. 오늘은 뭔가 행사가 있는 날. 뭔가 하고 보니 '브로드웨이 인 브로드웨이' 어쩌고 하는 이벤트 뮤지컬에 나오는 음악들 노래하고 연주하고 퍼포먼스도 보여주는 행사인 듯.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