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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5. 7. 00:47
교토에서 돌아온 하야시를 만나러 간만에 키치조지로 갔다. 만나자마자 라멘을 한그릇 빡!!!!! 키치조지에서 유명하다는 멘치카츠를 먹으려고 하였으나 줄이 거의 100m라 포기. 그리고 키치조지 여기저기를 하이에나처럼 돌아다니다 수다떨러 하라도너츠로 갔다. 비가 왕창 쏟아질려는지 날씨가 엄청 후덥지근하고 습했다. 습습~ 그래서 시원한 카페오레 한잔 딱!!! 귀여운 대머리 포크. 엄청나게 작은 꽃병. 맘에 들던데 이런건 어디가면 파나. 조화 좀 사서 방을 겅즤풍으로 화려하게 꾸며보고 싶다.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 요즘 날씨가 장마철처럼 영 흐리네. 내 마음도 흐려지고.... 도너츠 다 먹었더니 접시에 트위터가 빠바박!!! Cath kidston 매장 구경왔다. 볼때마다 탐나는 꽃무늬 가방.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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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4. 24. 00:19
아침 9시쯤 잠깐 눈 떴다가 다시 침대 속으로 빨려들어가 눈을 떠보니 오후 5시... 자다가 하루가 다 가버리네...뭐가 이러냐... 몸인지 마음인지 모르겠지만 둘 중에 하나가 피곤하긴했나보다. 짜파게티랑 햇반 하나 까먹고 시장가서 과자랑 츄하이 사와서 또 먹어제끼고...이거 뭐 가축같네. 그리고 책상에 앉아 인터넷만 주구장창 하고 있다. 인터넷은 왜이렇게 재미있는 것일까. 후후훗. 내일은 날씨가 맑다고 하니 나가서 바람쐬고 와야겠다. 집에만 있었더니 몸이 쑤시네. 쑤컹쑤컹~ 도토루커피 아이스초코 엄청 맛있는데 내일 사먹어야지. 하지만 눈떴는데 5시면 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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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4. 22. 23:36
금요일 밤은 역시 노모지. 반드시 노모여야만해. 전설의 가라아게 전문점 오픈했다. 전설따윈 믿지 않았는데 사람들 줄 잔뜩 서있는걸 보니 맛있나 보다. 아님 오픈기념 1+1... 먹고 싶었는데 줄 서기 싫어서 포기. 수퍼에서 츄하이 복숭아맛 사와서 벌컥벌컥 마셨더니 알딸딸하네. 알콜 3%가 이렇게 독한거였나. 예전엔 술 잘 마셨는데 이젠 다 틀렸다. 츄하이 따위에... 티비에서 터치 애니메이션 나오고 있다. 워낙에 옛날 만화라 애니메이션도 옛스럽네. 그래도 세련되어진 터치는 왠지 보고싶지 않구나. 미나미짜응... 이번 주는 정말 무기력하게 지나갔네. 왜 이렇게 정신이 없지. 주말엔 푹 좀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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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4. 21. 23:19
오잉? 거기서 뭐하니 이 귀염둥이야! 와~잘 그렸다 ㅎㅎ 그래, 이정도는 그려야 범인 잡지. 구속시켜!!! 회사 옆에 소방차 오고 난리났다. 근데 왜 난리난지는 모르겠다. 시뻘건 소방차들이 잔뜩 와 있길래 찍어봤지... 이번 주는 이상하게 몸이 축축 처지네. 어젠 컨디션 좋더니 오늘 또 엉망진창... 집에 오자마자 저녁먹고 기절. 정신차려보니 저녁 10시 반이네. 아흐흥~ 인터넷엔 온통 서태지-이지아 기사 뿐이구나. 지금껏 봤던 연예뉴스들 중에 최강인듯. 연예인들의 괴상한 사생활은 나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겐 참 흥미진진하구나. 아흐 내일은 금요일이구나~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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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4. 20. 20:26
유난히 화창했던 출근길. 반짝반짝하네. 작은 화단에 꽃들도 예쁘게 피었다. 요만한 화단 만들어서 꽃들 키우고 싶구나. 크기도 부담없고 딱 좋네 후훗. 회사 옆 초등학교에 커다란 생선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이게 도대체 뭐하는 생선들이지? 요즘 많이들 걸어놓던데. 봄이랑 관련있는걸까. 그나저나 사진 색깔 예쁘게 잘 나오네. 아이폰4 카메라 참 좋구만! 오늘은 유짱의 생일이라서 남자 셋이 스파게티와 피자를 먹었다. 남자 셋이 모이면 당연히 스파게티지! 암요 그렇고말고!!! 골든위크를 뭐하면서 보내야할지에 대해 고민했는데 답은 아...진짜 뭐하지...로 결정났다. 진짜 뭐하지...(ㅠ.ㅠ) 퇴근길에 또 만난 생선. 뭐하는 놈들인지 내일은 꼭 알아봐야지. 페파런치 먹고 집에 와서 빨래 널고 베란다에 멍하게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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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4. 14. 23:19
얼굴 터질라 그러네. 빨리 머리 다시 길러서 얼굴 좀 가리고 싶다. 출근길에 예쁜 꽃과 나무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봄이라서 좋구나 정말. 예쁜 꽃들사이에 느닷없이 프린터도 한대 피어있다. 누가 저기다 내다버린거야. 작동되면 내가 들고 간다. 후배들아, 사회에는 니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것들이 상당히 많다. 예쁘다 예뻐. 나도 조그만 마당딸린 집에서 꽃도 키우고 큰 개도 한마리 키우고 싶다. 나중에 돌아가면 삽들고 마늘밭 파러 가야겠다. 간만에 만난 짐승놈. 이 놈은 첨 보는데 신고식 야무지게 한번 해야지. 야구방망이가 어딨더라. 힝 간다 ㅠㅠ 회사 왔더니 카페에 한게임 풍선을 주렁주렁 달아놨다. 이게 도대체 뭐하는기야. 한게임에 뭔일 있었나. 헉 사무실도 당했다! 정신 사납다. 꼭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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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3. 28. 17:54
요즘은 호텔에서 출퇴근하고 있다. 포스코 사거리를 3년 가까이 들락날락 거렸는데 이 동네 호텔에서 생활하게 될줄이야... 참 세상일 희한하구나. 포스코 빌딩 안에 어마어마한 수족관이 생겼다해서 주말에 구경해봤다. 거대한 거북이도 있다고해서 기대했는데 없더라. 어디갔니 거북아 ㅠㅠ 나도 저 꼬마처럼 구경했었지. 맛있겠다 *^^* 내일 점심은 회덮밥 먹어야지. 노란 물고기 보니까 쥐포 먹고싶다. 정자출발!!!!!!! 모조가 진짜 뭐죠? 회사에서 홀스누님과 함께. 홀스누님은 다양한 예명을 가지고 있다. 스타일수, 블링수, 쑤야 등등...누님 자제 좀... 하야시는 이러고 있긔... 오늘 이런걸 그렸는데 맘에 드네. The F-Team GOGOGO!!!!! 어디 써먹을데 없을까. 난 왜 이런것들만 그리고 있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