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
2월 8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2. 8. 23:04
요즘 다들 고생한다고 실장님이 모스버거에서 저녁을 시원하게 사주셨다. 그래서 고기가 두개나 들어간 버거를 먹을 수 있었지. 하지만 다 먹자마자 폭풍퇴근... 귀여운 손글씨로 깨알같이 뭐라 적어놨던데 잘 안찍혔네 ;ㅅ; 그림 귀엽긔. 근데 모스버거 약자가 정말 저건가. 아니겠지? 맞으면... 푸리푸리가 뭔가 싶어 찾아봤더니 탱탱, 포동포동 뭐 이런 뜻이랜다. 푸리푸리 귀엽네. 쉑키푸리푸리~ 저 새우모양으로 쓰여진 글씨가 귀엽기도하고 징그럽기도하고... 먹고싶다 새우버거. 한 3개먹으면 배부를려나. 그는 좋은 하야시였습니다... 햄버거 사서 회사카페로 왔다. 멀리서 찍었더니 뭔가 좀 수상해보이네... 문도삼촌의 폭풍귀척. 이럴땐 정말 손이 부르르 떨린다. 문도의 첫인상은 상당히 무섭지만 사실 알고보면 더 무..
-
100211_긴 하루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10. 2. 12. 09:46
어제는 하루종일 굉장한 눈이 내렸다. 그래서 꼼짝없이 집에 갇혀 있었지. 그리고 오늘은 거짓말처럼 날씨가 화창했다. 바람은 엄청나게 불었지만. 첼시에서 바니스 뉴욕 백화점 창고세일전 한다길래 뛰어나왔다. 창고를 향해 가는 길. 눈이 정말 엄청나게 왔다. 거의 24시간 가까이 눈이 왔단말이다!!! 군대도 부산에서 복무해서 이런 엄청난 눈은 내 인생에서 처음이다. 창고를 향해 계속 걸어가고 있음. 와 고릴라즈 새앨범 나온다!!! 헉헉헉!!! 비카인드 리와인드에서 찌질매력남 잭 블랙의 친구로 나온 간지짱 랩퍼 Mos Def도 참여했군.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http://gorillaz.com/ 다왔다!!! 헉헉 빨리 들어가보자!!! 예상했던대로 인산인해...일단 가방부터 맡겨놓고 슥 한번 둘러보았다. 1..
-
100131_정처없는 하루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10. 2. 1. 09:02
오늘도 미친 사람처럼 정처없이 걸었다. 하하하하하하 일단은 크리스토퍼 스트릿 주변. 오 귀엽다. 곰돌이들 가죽자켓도 입고 문신도 하고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유니언스퀘어로 가는 길. 이 박력넘치는 동상은 뭘까. 바닥에 설명을 읽어보니 이민자 최초 뉴욕시장이라고 써 있다. 길 이름이 Lauardia pl 이길래 신기하다 했더니. 후후후. 일단 밥 좀 먹고 가야겠다싶어 햄버거 먹으러 왔다. 와 맛있겠다!!! 이 튀김은 뭔가 했더니 피클을 튀겨놨다. 맛은.....색다르다. 케찹은 가게에서 직접 만든거라는데 맛은......있었다. 아무튼 소호로 다시 와서 여기저기 구경하다보니 Chuck Close전시회 하고 있었다. 'Look Close Chuck Close' !!!! 한국에서 전시회 할때..
-
091205_라이온 킹왕짱!!!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2. 5. 15:17
오늘은 라이온킹 보러 가는 날!!! 보름전에 예매하고 오늘 드디어 간다!!! 이꼬이꼬!!! 일단은 오늘의 동반자 경은씨와 함께 점심 먹으러 고기전문점 힐컨츄리에 왔다. 사람이 그래도 고기는 먹고 살아야지. 일단은 줄을 서시오! 흰 티셔츠 입은 아저씨들한테 가서 고기를 주문하면 척척 잘라서 누런 종이에 예쁘게 싸준다. 우리가 시킨 것은 소세지랑 소고기 이것저것들. 식빵은 달라카면 공짜로 주더라! 피클이랑 할라피뇨는 따로 주문해야 한다. 아 왜 이걸 돈을 받는거지!!! (;ㅅ;) 아무튼 맛있겠다!!! 꼴깍!!! 처묵처묵!!! 콜라 시키니까 이렇게 양념통에 잔뜩 담아준다. 어쩐지 콜라에서 창란젓 맛이 좀 나더라니.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한가했던 가게. 모종의 거래도 이루어지고 있다. 저녁 8시 이후로는 지하에..
-
091125_팀 버튼 전시회, 브룩클린 나들이 & 닌자 어쌔신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1. 26. 13:08
모마에서 팀 버튼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월요일에 다녀왔지만 사진은 오늘 올린다!!! 건물 밖에서부터 줄이 한 50m는 서있던데 나와 형은 싸바싸바로 잽싸게 들어왔다. 후후... 안에 들어와도 표 살려고 사람들이 왕창 줄을 서있네. 10시 반 오픈인데 벌써부터 버글버글. 팀 버튼 인기 짱인듯. 10시 29분. 모두 우왕좌왕 초조하게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우왕!!! 재밌겠다!!! 헉헉 님아 제발 입장 좀. 개장하자마자 잽싸게 3층으로 튀어 올라갔다. 조용할때 볼려고!!! 오~여기가 전시장 입구!!! 입구도 멋있게 만들어놨다. 사진 한장 딱 찍고 보니 사진촬영 금지랜다. (;ㅅ;) 그래서 안찍었다. 후후후.... 팀 버튼이 예전부터 그려놨던 아이디어 스케치랑 여러 영화들의 스토리보드, 실제 사용했던 소..
-
091110_메디슨 스퀘어 파크, 월스트리트 & 오마이갓!!!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1. 11. 10:57
오늘 점심은 Shake Shack Burger에서 먹기로 했다. 쉑쉑버거. 이름 좀 흥겨운데. 쉐끼루 붐은 훈련소 가서 쿨쿨 자고 있던데. 후후. 여기가 햄버거로 워낙 유명하다고 하니 안 먹어볼 수가 없다. 이왕 온거 유명한거 다 먹어보고 가야지. 와구와구 주문하면 전기충격기를 주는데 저게 쉑쉑거리면 가서 받아오면 된다. 후후후. 쉑쉑버거 함 먹어보겠다고 줄이 쭉 늘어져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유난히 사람이 많이 서있네. 내가 주문한건 쉑버거 싱글사이즈랑 콘크리트 정글. 콘크리트는 맥또날드에서 나오는 맥플러리 비슷한건데 진짜 맛있었다. (;ㅅ;) 버거도 완전짱!!! 아무튼 오늘은 정신차리고 먹기 전에 찍었다. 찰칵 *^^* 담에 또 와야지!!! 점심먹고 공원에서 앉아 쉬다가 소호에 있는 키드로봇 어슬렁..
-
091106_오늘도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1. 7. 09:57
뉴욕에 온 지도 벌써 두 달이 다 되어가네. 이젠 길도 제법 익숙해져서 길을 잃어도 처음 왔을 때처럼 크게 당황스럽지도 않다.오히려 더 구석구석 볼 수 있어서 잘됐다 싶기도 하고. 역시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게 되어있나보다. 뉴욕가이드북은 요즘 라면받침으로 쓴다. 아주 유용하던데. 매일매일 걸어다니는게 지루할 법도 한데 그래도 꾸역꾸역 잘 돌아댕기고 있다. 걸을때 마다 늘 새로운 기분 들기도 하고. 오늘은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햄버거로 아주 유명하다던데. 이태원에도 같은 상호의 햄버거집 있던데. 아무튼 일단 들어가본다. 이꼬이꼬 오전 11시반이었는데 벌써부터 맥주판이 벌어졌다. 남자들만 바글바글 모여서 정답게 이야기하고 있네. TV뉴스에서는 뉴욕 양키스 월드시리즈 챰피온 먹었다고 시청 앞에서 카 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