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주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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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0. 11. 23:13
오늘은 체육의 날이래서 논댄다. 여기는 희한하게 큰 의미가 없는 날에 논다. 국민의 날, 바다의 날, 경로의 날.... 크리스마스는 또 안 놀고. 희한하단말이지. 다음달엔 문화의 날, 노동감사의 날이라고 또 논다. 나야 좋지 뭐. 후훗. 난 도쿄에서 뭐하고 있는걸까. 점심은 역시 페파런치. 사내의 점심은 역시 페파런치지. 든든하고 가격싸고 맛있고. 이만한게 없다싶어서 4일내내 먹어봤는데...죽겠드만 아주. 역시 맛있는건 드문드문 먹어야 맛있지... 위대한 조이라이드님과 대낮부터 맥주도 시원하게 한잔 했다. 남자 둘이서 비루하게 나마비루...... 여기는 고탄다역. 열차 곧 탄다 응? 곧 탄다???? 날씨가 정말 거짓말처럼 좋았다. 기온은 26도. 한여름에 육박하는 날씨. 지옥을 방불케하는 하라주쿠역.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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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7. 30. 19:54
외출을 했다. 그것도 햇살이 제일 뜨거운 시간에. 햇살이 어찌나 뜨거운지 불구덩이에 알몸으로 그냥 확 뛰어들어간 느낌? 시부야에 내려서 덮밥 한 그릇 사먹고 구경 좀 하다가 걸어서 요요기공원을 가서 그늘에서 쉬다가 하라주꾸까지 또 걸어서 라면 한그릇 사먹고 오모테산도 구경하고 캣스트리튼가 그 동네도 구경하고 땀범벅이 되어서 죽지않고 이렇게 돌아왔네...겨땀이 송글송글 ( *^^*)/ 5년 전에 왔을 때도 걸어서 이렇게 다녔었는데 희한하게 그 동선들이 다 기억이 났다. 희한하단말이지...난 방향감각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데...희한해... 하라주꾸 골목 배회하다가 발견한 인베이더!!! 이 양반 도쿄에도 왔다갔나보네. 하...귀신같은 사람... 다음엔 파리로 가서 찾아보는거야! 다음은 파리다!!! 파리 해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