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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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1. 11. 21:21
저녁에 삼겹살을 좀 구워먹을려다가 쌈장도 없고 파도 없고 마늘도 없고 고춧가루도 없고 아무튼 있는거라곤 소금뿐이라 다 때려치우고 집 옆 식당에서 사먹고 들어갈끼니! 저녁장사만 하는 정체불명의 식당. 근데 너무너무 맛있긔. 내 밥이 활활 불타고 있긔. 옆에 아저씨들이랑 3초 차이로 들어왔는데 밥은 5분이나 먼저 나오긔. 열받아서 사진찍긔. 와 내꺼도 나왔다~일명 스태미너 라이스. 770엔 양배추+돼지고기+계란+정체불명 소스가 불판위에서 지글지글. 호랑이 기운 막 솟아나긔. 닭뼈 우린거같은 맛이 나는 국도 있지만 맛은.... 아무튼 오늘은 진짜 평범하기 짝이 없는 하루! 아 안돼 ㅠㅠ 하루가 이렇게 지나가서야 되겠묘??? 아니자나 아니지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