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의없다 아니잖아 이 등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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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5. 3. 23:49
아침에 눈 떴더니 7시반. 다시 자고 눈떠보니 11시반. 점심 거하게 차려먹고 시장가서 물이랑 고구마랑 소세지랑 바나나랑 버섯이랑 계란 사왔다. 계산할려고 동전지갑 만지작거리고 있었는데 1000엔이 딱! 나오는기라. 우와 신기하네! 그래서 천엔짜리 한장으로 깔끔하게 해결했다. 대단한 일도 아닌데 어깨가 으슥해졌다. 집에 오자마자 허겁지겁 고구마 쪄서 미친듯이 까먹었다. 배 부르니까 잠이 솔솔 오더라. 또 누워잘려다가 내가 너무 짐승같고 미워져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 침대에 누워서... 페르마의 밀실이랑 프레스티지 봤다. 프레스티지 정말 재밌더라. 이걸 왜 이제 본거지. 그리고 페이스북이랑 트위터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어이없다를 어의없다로 쓰는 사람들 정말 많더라고. 어의없다로 하도 많이 쓰니까 오히려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