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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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7_가볍게 소호 산책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10. 2. 8. 10:36
어제 하루종일 집에 있었더니 몸이 찌뿌둥하여 느즈막히 외출을 했다. 소호로 GoGo. 표정 멋있네요 아저씨. 아디다스에서 스타워즈 한정판이 나왔다. 일러스트 진짜 멋있게 잘 그려놨네. 도대체 뭘 파는지 궁금해서 와 본 매장. 기념촬영도 해준다. 나도 찍고 싶었지만 부끄러워서 못 찍었다. 와 티셔츠 멋있네. 내가 입어도 멋있을까. 암요 파더! 다스베이더 져지. 내가 니 아부지요. 암요! 그렇고말고!!! 와 이거 잘 나왔네. 마네킹 뒤에 보면 망토도 걸치고 있다. 스타워즈 상품 아무거나 2개 사면 선물도 준단다. 65불 이하는 스타워즈 포스터. 65불 이상은 스타워즈 장난감...포스터는 탐나지만 딱히 살만한게 없어서 포기. 오래간만에 키드로봇도 구경 좀 해보았다. 갖고 싶다. 한 1미터쯤 되는 대형사이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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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31_정처없는 하루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10. 2. 1. 09:02
오늘도 미친 사람처럼 정처없이 걸었다. 하하하하하하 일단은 크리스토퍼 스트릿 주변. 오 귀엽다. 곰돌이들 가죽자켓도 입고 문신도 하고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유니언스퀘어로 가는 길. 이 박력넘치는 동상은 뭘까. 바닥에 설명을 읽어보니 이민자 최초 뉴욕시장이라고 써 있다. 길 이름이 Lauardia pl 이길래 신기하다 했더니. 후후후. 일단 밥 좀 먹고 가야겠다싶어 햄버거 먹으러 왔다. 와 맛있겠다!!! 이 튀김은 뭔가 했더니 피클을 튀겨놨다. 맛은.....색다르다. 케찹은 가게에서 직접 만든거라는데 맛은......있었다. 아무튼 소호로 다시 와서 여기저기 구경하다보니 Chuck Close전시회 하고 있었다. 'Look Close Chuck Close' !!!! 한국에서 전시회 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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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6_브룩클린 앤틱가게들 구경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10. 1. 17. 12:36
오늘은 아침일찍 일어나 세창이형을 따라 Garage Flea Market에 들렀다가 브룩클린 버겐 스트리트에 있는 형 작업실에 잠깐 들렀다. 여기는 변종곤 선생님과 형이 같이 쓰는 작업실. 멋있는 앤틱 가구들과 소품으로 멋있게 꾸며져 있다. 변 선생님은 30년 전에 뉴욕으로 건너 오셔서 작품활동 하고 계신다. 나도 괜히 폼잡고 한번 찍어봤다. 구석구석에 재미난 소품들이 많다. 벼룩시장에 무리해서 산 소품 갖다 놓으러 왔다가 느닷없이 작업에 몰두하는 세창이형. 뒷태에 자신있다고 뒷태를 찍어달라고 했다. 변 선생님은 벼룩시장 경력 30년의 베테랑. 소품들 하나하나가 최강의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 얼레리 꼴레리~ 헐벗은 모나리자. 변 선생님은 이렇게 앤틱 오브제들을 이래저래 조합해서 작업을 많이 하신다. 멋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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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8_어제같은 오늘, 오늘같을 내일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10. 1. 9. 16:41
오늘도 어제처럼 날씨도 춥고 마땅히 할일도 없고 해서 막 돌아다녔다. 간만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장난감 가게 F.A.O Schwarz에 들러봤다. 귀여운 봉제인형들과 재미난 장난감들이 넘쳐나는 이 곳! 신난다!!! 입구에 사자들이 늠름하게 서 있다. 대략 90만원만 있으면 저 사자 한 마리 살 수 있다. 우앙 귀여운 북극친구들. 얼룩말도 있네. 우후훗 기린도 있고. 아 다 갖고 싶다. 노아의 방주다. 커플만 탈 수 있다는 문제의 배. 우앙~귀여운 곰돌이. 해파리도 인형으로 나온다. 왠지 좀 안습... 이 좁은 진열대에 팬더 구겨 넣었다. 허리가 접힌 귀여운 팬더. (;ㅅ;) 색깔 끝내주는 개구리. 자연사 박물관에서 살아있는 신기한 개구리들 봤었는데 또 보고싶다. 흐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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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5_정신차리고 다시 블로그 열심히 해보자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10. 1. 6. 09:18
즐거웠던 2009년은 훌쩍 가버리고 2010년이 밝았구나. 나도 타임스 스퀘어에서 새해를 맞이 하고 싶었지만 이미 9시간 전부터 이 지경. 포기하고 그냥 집에서 일찍 자고 눈뜨니까 이미 2010년. 아무튼 2010년이 밝았다고!!! 2010년이 벌써 4일이나 지나가고...(;ㅅ;) 갑자기 시간이 빨라지는구나. 오늘은 아침일찍 일어나 활기차게 돌아다니기로 했다. 집 앞 공원에는 지긋지긋한 트리 해체 중. 저 왼쪽 끝에 있는 사슴들 뭐하고 있나 봤더니 레슬링에 한창이다. 대낮부터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하늘이 두렵지도 않느냐, 이 하찮은 산짐승들아!!!!!! 맨하탄으로 튀어 나왔다. 크리스마스 다음날부터 폭탄세일에 들어간다. 이런 백화점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자기도 모르게 손에 쇼핑백이 막 들려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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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5_사라 제시카 파커 & 휴 그랜트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2. 16. 12:58
소호 애플스토어에 사라 제시카 파커랑 휴그랜트, 그리고 영화감독 마크 로렌스가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 홍보차 왔다.후후후... 1시간 전에 잽싸게 가서 맨앞자리에 앉았다. 두근두근 한시간 전부터 같이 앉아있던 사람들. 곧 저 자리에 앉게 되겠군...근데 사진 못찍게 한다. (;ㅅ;) 망했네. 그래도 바로 코앞에서 헐리웃 스타들 보는게 어디야. 끝났다. ㅠㅠ 잽싸게 바지 올리는 사라 제시카 파커. 화면보다 실물이 훨~씬 예뻐서 놀랬다. 키는 작은데 몸매가 아주 그냥 황금비율이드만. 휴 그랜트는 역시 생각대로 멋있었고. 후후후... 휴 그랜트 잽싸게 뛰쳐나간다. 이거라도 찍은게 천만다행이네. 쩝. 몰래 사진 좀 찍을려다가 배우들이랑 자꾸 눈이 마주쳐서 못찍었다. 그리고 찍지 말라니깐 아무도 안찍더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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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07_뉴욕왔는데 NBA는 보고 가야지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2. 8. 14:55
낮에 한국으로 소포 보낼 일이 있어서 우체국에 갔다. 무지막지하게 큰 우체국이다. 우체국에서 박스때문에 한 두시간 고생하고 왔더니 진이 쏙 빠진다. (;ㅅ;) 일단 소포는 성공적으로 보내졌고. 우체국 맞은 편에는 그 유명한 메디슨 스꿰어 가든이 떡 하니 서 있다. 영화 러시아워2에서 마지막에 NG장면 보여줄 때 성룡이 메디슨 스퀘어 가든 발음이 안돼서 고생하던 장면 생각나네. 후후. 전광판을 보니 오늘 저녁에 경기가 있다해서 충동적으로 표를 사러 갔다. 후후 표 사고 나왔다. 99불이나 하길래 깜짝 놀랬다. 그래도 이왕보는 거 좀 코트랑 가까운 자리로 끊었다. 저녁 7:30 시작인지라 시간이 남아돌아 소호로 나왔다. 이 바리케이트 귀엽게 생겼네. 트랜스포머 생각난다. 후후후. 까페까페에서 핫초코 하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