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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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파리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8. 30. 07:11
27~29일 일기 토요일엔 아울렛 또 다녀왔음. 역시나 빈손으로 돌아오는 길. 슬픈 예감은 언제나 틀리지 않고... 쉬바? 박력있는 주부들의 포즈 멋있다. 며칠 사이 날씨가 아주 쌀쌀해졌다. 파리의 여름도 이제 끝자락으로 가고 있구나. 하지만 아직 대구는 덥고... 어제는 일요일이라 늦잠도 자고 푹 쉬었다. 일주일 내내 걸어다닐려니 몸이 너무 축나서 주6일 관광제 도입. 가볍게 동네산책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밥은 다시 못 돌아올 사람처럼 든든하고 푸짐하게... 깔끔한 동네공원. 이 동네 조용하니 살기 좋구나. 벌집 쑤시듯 동네를 돌아다니다 우연찮게 벼룩시장 발견! 이거시 말로만 듣던 파리의 벼룩시장???!!! 쿵콰우쾅콩ㅋ왘ㅇ쿵카ㅗㅇ 두근두근 ㅠㅠ 이런저런 책들도 팔고 있고 탐나던 시계들. 하지만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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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2. 24. 21:58
아침의 흔한 풍경. 색깔이 알록달록 예뻐서 찍어봤다. 원래 이런데는 쓰레기로 가득차 있고 그래야되는데 너무 깔끔해서 가끔 좀 무서움. 이 설명할 수 없는 오묘한 멋. 이런건 뭐라고 설명해야되나. 점심시간 복도의 흔한 풍경. 사랑의 밥차 기다리는 줄같네....뭐가 이렇게 우울해. 밖으로 나왔다. 날씨가 우중충하네. 오늘 기온이 16도였는데 내일은 18도라는구만. 슬~슬 봄이 오려나본데 10월까지 봄이면 얼마나 좋을까. 여름은 너무 싫구나... 점심은 초밥을 먹었다. 오래간만에 먹었더니 맛있었지만 배가 안차더라. 초밥은 몇개나 먹으면 배부르단 소리가 나올까. 내꺼 11개 먹고 하야시가 3개 주고 문도삼촌이 2개 줘서 총 16개 먹었는데 배가 안부르더라. 한 40개 정도 먹으면 배가 부를려나..... 문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