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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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2. 12. 21:04
오늘은 일본의 월스트릿 니혼바시에 왔다. 지하철로 한번에 갈 수 있어서 왔는데 한정거장 차이로 50엔(60엔이었나)이나 더 붙어서 존내 빡침..... 와 이건 뭐지. 이 하천따라 가면 뭐가 나오나. 요단강이 나올려나... 와 멋있다. 다리 바닥이 참 예쁘구만. 미츠코시 백화점도 당당하게 서있고. 휴일내내 비가 와서 날씨가 꾸물꾸물하네. 이러다 출근할때는 화창하겠지..... 이야 역시 본점답게 최강의 자질 보여주고 있고... 발렌타인데이 어쩌고 미니콘서튼가 하고 있더라. 단발머리의 아저씨가 온몸으로 리듬을 타고 있던데... 뒷골목도 돌아다녀봤다. 마치 범죄자의 시선같구만... 의자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던 고양이. 가까이서 찍을랬더니 홱 도망갔다. 비 피하고 있었는데 내가 방해한건 아닌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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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 9, 10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1. 10. 20:30
일기 몰아서 쓰기 8일의 일기 바버자켓, 헌터부츠 등 간지아이템들만 파는 신주쿠에 있는 가게 구경했다. 요즘 세일기간이라 바버자켓도 혹시나 세일할까 싶어서 가봤지만 ㅈㅁ... http://www.bluedun-outdoor.com/ 언제나 정신없는 신주쿠. 몇번을 와도 길을 헤매게 되는 신주쿠. 여기는 다카다노바바역. 벽에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주인공들이 싹 그려져 있더라고. 이 동네에 왜 이런게 그려져있나해서 검색해봤다. 역시나 나같은 호기심쟁이에게 빛과 소금같은 블로거들이 이렇게 친절하게...(_ _) http://blog.naver.com/eunjune?Redirect=Log&logNo=70083854281 나카노 역으로 가기 위해 여성전용칸에 탑승. 지금 내 머리모양 때문에 출근시간에도 무리없이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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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1. 23. 20:38
오늘은 일본 공휴일. 노동자의 날인가뭔가 아무튼 집에서 뒹굴다 속도 더부룩하고 해서 저쪼아래 보이는 토고시 공원으로 산책 나가기로 했다. 집에서 조금 걸어가다가 나온 놀이터. 집옆에 이런게 있었구나. 임마 이거는 와이카고 있노 아 니는 또 왜!!! 좀 걷다보니 토고시공원도리가 나왔다. 저기로 들어가면 토고시공원인가보다! 하지만 나의 예상은 시원하게 빗나가고 나는 그렇게 길을 잃고... 벤치에서 자야되니까 조용히 해주세요. 토고시공원근처는 길고양이들의 나와바리 고양이 네 마리. 창문 안에 있는 고양이를 친구들이 미친듯이 부르고 있더라꼬. 놀자고. 담배 한대 빨러가자고. 암컷 꼬시러 가자고. 구석에 숨죽이고 있던 새끼고양이. 이건 또 뭐...너는 뭐하고 있냐 이 고양이색키야. 오늘 고양이 참 많이 보네. 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