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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3. 10. 23:54
점심 먹고 나서 컨디션이 갑자기 나빠져서 눕자마자 기절했다가 간신히 깨어났던 어제. 주섬주섬 옷 챙겨입고 탄천으로 나가 캐치볼 좀 하고. 축구 개인기 감상도 좀 하고. 고기도 구워먹고 집으로 돌아와 씻고 다시 기절하면서 주말 간신히 마무리. ㅅㅅ♥ 출근길에 발견한 충격현장!!! 그림이가 다녔던 유치원이 없어진다고 한다.애들이 없어서 문을 닫는다고 하는데 마음이 좀 그르타 ㅠㅠ 그림이 첫 등원할때가 아직도 생생한데...우리 추억 잊지말기... 라인스튜디오 전격 방문. 신규프로젝트 담당자들이랑 마마스에서 푸짐하게 한그릇 때리고. 최신빌드 함께 확인하면서 폭풍 잔소리...끝까지 해봐야 후회가 없음을 알기에 다들 바쁘고 힘든거 알면서도 푸쉬 좀 했다. 오랜만에 등장한 성민이.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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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3. 8. 22:40
버터 왕창 넣은 고양이 토스트.요즘 식빵들 귀엽게 잘 나오네. 일러스트랑 색깔 깜찍하네. 스탠다드 번 버터.패키지 너무 귀엽쟈나. 기사읽고 밍글스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가격 검색해보니...한끼에...세상에...가격이....인생에 진짜 좋은날 한번 오면 예약 바로 들어간다. 호암미술관 첫 방문.전시관은 다음전시 준비중이라 휴관이어서 정원만 구경했다. 정원 곳곳에 놓여있는 문관석들이 아주 멋지더라.나도 집 입구에 한쌍 세워놓고 싶다. 500년전에 만들어진 돌호랑이.호랑이 머리를 쓰다듬으며 지금보다 작업도구도 변변찮았을텐데 이렇게 섬세하면서도 투박한작품을 만든 500년전 장인의 손길도 한번 느껴보았다. siuuuuuuuu!!!!!!!!!!!!!!! 벤치도 너무 멋지네.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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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3. 7. 22:11
IPX에서 중요한 회의가 있어서 택시타고 과천으로 출발.CCM을 좋아하시는 기사님의 차를 탄 덕분에 성령 충만하게 출근했다. 과천은 사랑입니다. 지회님 자리에 놓여있던 산산조각난 20억의 꿈... 지회님 치간칫솔 장난없네. 회의시작!두시간 반동안 싱글벙글 웃으면서 라인프렌즈 공식토템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냈다. 기념촬영까지 야무지게 하고 회의종료 ㅎㅎ IPX에 없어선 안 될 핵심멤버들과 늦은 점심먹고 서현으로 돌아왔다.잘 몰랐던 부서 사람들과 인사도 나누고 화이팅도 외쳤던 뜻깊은 점심이었다 ㅎㅎ두루두루 친목을 좀 해야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마플에 스티커 극소량으로 테스트 한번 해봤다.제작시간도 빠르고 색깔도 잘 나와서 비싼거 빼면 아주 만족스럽다.담에 잘 다듬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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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3. 6. 23:08
하나쯤 갖고 싶은 해밀턴 카키필드 머피.140만원정도 하던데 이 돈 주고 살거면 1300만원 더 보태서...예거 마스터울트라씬 가야하지않나 싶다.1270만원만 더 모으면 되겠다... 연휴가 있었던 탓인지 경기가 어려운 탓인지 늘 바글바글하던 동네가 쥐 죽은듯 조용한 요즘.날씨 풀리면 다시 좀 많아지려나. 인기가 많아 예약하고 가야하는 가게였는데 어젠 손님이 너무 없어서 머쓱타드... 오랜만에 OKGO 대오대표님이랑 현배랑 한잔 때렸다. 소주 한잔 하면서 육아와 사랑...창업...그리고 남자의 인생에 대해 많은 이야길 나눴다. 2차는 제일치킨에서 골뱅이&치킨세트 먹었다. 너무 맛있어서 한접시 더 시켜서 싹싹 긁어먹음...옛동료들 만나서 옛날 이야기 안하고 미래이야기, 긍정적인 삶의 태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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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3. 5. 00:32
아침부터 피식하게 만드는 아들의 그림.이런 해맑고 순수한 느낌 너무 좋다 ㅎㅎ 꼭두전시회의 여운이 가시질 않아 중고책 구입까지.훌륭한 분들의 노력 덕분에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후손들에게 잘 보전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뿐이다. 웅장해진 마음으로 출근 ㅎㅎㅎ전시도록 보기 지호랑 민수랑 해탄에서 돌판오징어제육볶음 먹었다.처음 방문한 민수는 너무 맛있다며 밥 두그릇 뚝!!!딱!!!우리민족의 얼이 담겨있는 오징어제육볶음은 국가문화유산으로 반드시 지정해야한다. 월드콘 중독자 모임.월드콘 먹으며 회사걱정 나라걱정 쬐금씩 했다. 정자역 옆에 있는 아재들 맛집 담소사골순대국가 느닷없이 폐점해서 굉장히 아쉬웠는데분당순대국으로 재탄생하네?! 분당순대국...넌 내꺼야.... 퇴근하고 저녁먹고 더벅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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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3. 4. 00:05
소울메세지카드가 알려주는 오늘의 할 일.내 마음이 참...복잡하긴 하지...(>. 주사 맞으러 순천향병원으로 출발. (펄)가슴이 뜨거워진다(럭) 씩씩하게 주사 잘 맞고 돌아감 ㅎㅎ 점심먹으러 부처스컷 도산점 방문.10년전에 판교 아브뉴프랑 막 생겼을때 가보고 처음 와보는군...분위기는 여기가 더 낫네. 그림이한테 폰 맡기면 대체로 이런 사진들이 남겨져있다. 오랜만에 낮술 한잔 때리고. 빵에 버터도 야무지게 발라먹고. 오늘따라 스테이크는 별로 땡기지 않아서 런치메뉴로 이것저것 시켜서 푸짐하게 잘 먹었다.스테이크 땡기는 날...다시 방문하는걸로. 맛있게 먹고 그림이는 동네형집에 놀러가고 나는 집으로 돌아와 기절...느즈막히 일어나 주섬주섬 저녁 챙겨먹고 그림이랑 낙서대결 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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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3. 3. 00:58
푹 자고 일어나 순두부찌개 끓여서 푸짐하게 한상 차려먹고 산책 시작.얇은 패딩 입고 나갔는데 이젠 그리 춥지 않고 포근한 느낌이 들더라. 이 겨울도 이젠 얼마 남지 않았군. 홀린듯이 걷다보니 어느덧 인디언마을 도착. 봄 되면 치킨 한번 시켜볼까. 한시간쯤 걸었더니 다리가 후들거려서 스벅에서 콜드브루 한잔 마시고 복귀. 동치미 보면서 자식으로 태어나 부모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다.인생에 필요한 많은 정보들이 담겨있는 동치미...응원합니다... 채널 돌리다 눈 마주치면 끝까지 보게되는 엣지오브투모로우. 인기 많다길래 뒤처지기 싫어서 정주행 때린 중증외상센터.어디하나 모난데 없는 해피해피 육각형 드라마였다. 괜히 꺼내서 찍어본 벨트들.생각보다 많이 없네. 더 사야겠다 ^0^ 형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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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25 2025. 3. 1. 22:54
모닝빵에 크림치즈 발라먹으면서 시작한 아침.맘같아선 10개정도 먹고싶었는데 양심상 두개만 먹었다. 금융부터 패션, 정부기관까지 다양한 업계와 소통하고 있는 요즘.사람과의 소통이 그립읍니다ㅠㅠ... 누구 말이 맞는거냐. 집앞 스벅에 들러 아아 한잔.여기도 2012년부터 다녔으니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네. 요즘은 건물주들이 스벅보다 다이소를제일 선호한다던데 >. 꺅!!! 30년 전통 돼지 숯불갈비가 들어온다고?!집 바로 옆에 숯불갈비집이 생긴다니!!! 너무너무 설렌다 >. 한 5~6년전에 가로수길 리바이스에서 샀던 LVC 오렌지탭.기장수선에 실패해 옷장 속에 방치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꺼내서 밑단 뜯어버리고 젯소로 살짝 손 좀 봐줬다. 뭐 나름 그럴듯하네 ㅎㅎ 심폐소생 성공!!!!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