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변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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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5. 12. 00:17
종일 비가 구질구질하게 내렸다. 우중충~하구나. 내일은 아주 시원하게 폭풍처럼 내린다카더라. 비옷이랑 장화 신고싶네. 뿌우웅 ===3 ==3 백발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친 사내의 향기가 매력인 사장님. 점심시간인데 손님이 이렇게 없네. 멋쟁이 사장님 얼마나 애가 탈까. 내가 사장이라면 아마 초조해서 못 참을 것 같아. 그래서 혼자 주문하고 먹고 계산하고... 우와 맛있겠다!!! 와구와구!!! 주로 하야시와 점심을 먹는 이유는 하야시는 조금 먹기 때문에 내 몫이 더 생기기 때문이다. 그거 말고 다른 이유는 없다. 알겠지 하야시? 넌 그냥 이용당하는거야. 오늘 소고기 많이 남겨서 쫌 맘에 들더라. 하야시가 하라는 일은 안하고 찍은 야성미 넘치는 숙녀의 모습. 오늘은 일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역시나 잘 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