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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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1. 27. 22:28
오늘은 새벽같이 일어나 출근준비를 했다. 그래서 출근준비에 2시간이 넘게 걸렸다. 집 건너편 공사는 언제 끝날려나. 오늘도 날씨가 참 화창하구만. 비가 한번 시원하게 와야할텐데 비가 안온지가 너무 오래됐어. 분주한 출근길. 그래도 날씨가 별로 안추워서 얼마나 다행인지. 늘 가던 길 말고 다른 골목으로 들어가봤다. 슥뽕슥뽕 대문 앞을 크고 작은 화분들로 깨알같이 꾸며놓은 집들이 많이 보인다. (사실 잘 안보이네...) 골목길이라면 뭐 쓰레기도 좀 있고 해야 제맛인데 뭐가 이렇게 깨끗한건지. 분하다. 그림 딱 보니 존내 오래전 스타일이네. 정직하고 착한아이들밖에 없는 그림. 소녀가 도토리 5개+3개를 주판으로 깨알같이 계산하고 있다. 답답하네 이 기집애. 하지만 깜짝 놀라는 무식한 산짐승들. 아직도 영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