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정자동 일기
드디어 시작된 장마.
이번 장마는 짧게 끝날수도 있다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오랜만에 라인 핵고인물 누님들과 함께 한 점심.
넷이 합쳐 나이 420살...근속년수 270년...
40대 중후반들답게 대화의 주제는 당연히 건강이었다.
마치 동치미 촬영장에 앉아있는 줄 ㅎㅎ 그치만 혈압, 혈당 얘기하면서 초코케익 주문한건 비밀...
건강얘기도 하고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도 많이 나눠서 너무 즐거웠다.
50년 가까이 단발을 유지하고 있는 학순&영란.
이 뒷모습도 오랜만에 보는군 ㅎㅎ
열심히 그림 그리고 퇴근해서 지호랑 진로 한잔 때렸다.
새로 마실까 하다가 진로 마셨는데 담부턴 새로 마셔야겠다 ㅎㅎ
거친 사내들이 선택한 단 하나의 메뉴...닭볶음탕...
건전하게 소주 한병씩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명곡을 들으며 비오는 동네를 비틀비틀 걸었다.
비 오니까 휑하고 좋네.
사이버트럭 한대 뽑은 그림이.
키야...진짜 미래 한가운데 서있는 것 같네.
일하지 않아도 나누는 세상을 이끌어 갈 테슬라봇도 당당하게 서있었다.
싱글벙글 런치타임.
틈만나면 뛰어댕겼다고 한다.
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빙글
귀여운 녀석들 ㅎㅎ
나이아가라 폭포 보러가기 위해 새벽부터 버스탔다고 한다.
버스로 장장 7시간 거리...나이아가라 원정대 전격출동!
2시간마다 휴게소에 선다고 한다. 첫 휴게소에서 찰칵!!!
나이아가라 다녀온 후기는...내일 썰푼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