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정자동 일기
새로 온 컵과 접시 친구들.
짱귀엽네 ㅎㅎ
그림이 학원 마치는 시간 맞춰서 데리러 갔다.
배경이 약간 파리처럼 나와서 좋네 ㅎㅎ
점심 먹을까 했는데 삼각김밥 두개나 먹어서 배부르다길래 도쿄젤라또에서 젤라또 먹었다.
요즘 동네에서 제법 핫하다는데 안 먹어볼 수 없지.
허겁지겁 와구와구.
아빠모자도 이제 제법 잘 맞네.
어떡하지...
가로수길에 있는 카드전문점에 가보기로 해서 신분당선 전격탑승.
가로수길 끝자락에 있던 카드샵에 도착!
들뜬 표정 감출 수가 없군 ㅎㅎ
오픈시간이 됐는데도 문을 안 열어서 근처 샵들 구경했다.
한창 사람 많을 시간대였지만 가로수길엔 사람이 없더라...공실률이 40%가 넘는다는데 참...
스타벅스가서 시원한거 마시며 목도 좀 축이고.
30분이 지나도 문을 안 열어서 망연자실했으나...강남역에도 샵이 하나 있다길래 거기 가보기로 했다.
버스타고 강남역으로 이동.
뚜벅이 아빠를 만났으니 당연히 아들도 대중교통 이용하고 뚜벅뚜벅 걷는거다.
순식간에 강남역으로 이동해서 하비코리아 방문!
여기가 하비코리아 플래그쉽 스토어라고 한다. 어쩐지 입구부터 화려하더라.
엄청나게 다양한 카드들을 보며 눈이 휘둥그레...
온갖 종류의 스포츠카드들부터 아이들포카까지 없는게 없더라.
가로수길 매장보다 훨씬 더 넓고 카드도 다양하고 직원들도 엄청 친절해서 좋았다.
어떤 카드 살지 심사숙고중 ㅎㅎ
카드 디자인 멋지다.
가격은...어디보자...50만원.....표기가 잘못됐나......?
맘에 쏙 드는 카드 네장사서 정자역으로 돌아왔다.
KFC에서 치킨 뜯으면서 오늘 산 카드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좋아해서 너무 다행이다 ㅎㅎ
스케치 느낌 좋네.
집으로 돌아와 나는 깊은 잠에 빠져들었고...
느즈막히 일어나 저녁먹고 토요일 마무리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