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정자동 일기
그림이 장난감상자에서 발견한 슈퍼스타 ㅎㅎ
택도 그대로 달려있던데 어디서 뭘 하고 있다가 이제 나타난걸까.
미술학원 마친 그림이 픽업.
오앙~요렇게 예쁜 꽃이 있었네.
못 고치는 병이 없는 킹문한의원.
오랜만에 아브뉴프랑 방문했다.
2012년도였나 아브뉴프랑 오픈했을땐 정말 핫했는데 얼마 뒤 현백 생기고 나선...(후략)
여전히 맛집들도 많고 깨끗하게 잘 유지되고 있긴한데 사람이 좀 없긴하더라. 비가 와서 그런가...
그러거나 말거나 살판난 아들.
몇번 뒹굴더니 맘에 들었는지 쉴새없이 뒹굴더라 ㅎㅎ
아트박스도 있길래 구경했다.
요즘 유행하는 캐릭터나 아트웍 스타일은 아트박스에서 다 확인할 수 있다.
눈만 뜨면 이런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매일 수백마리씩 나타나는데...경쟁이 참 쉽지가 않다.
이야 맛있어보이네~조만간 아브뉴프랑에서 모임 한번 가져야겠다.
죠죠...카츠쇼신...마치 일본에 온 것 같은 느낌.
올리브영에서 염색약 샀다.
미용실에서 염색 하려다가 오랜만에 집에서 쑥향기 가득한 염색 도전해본다.
오늘은 11번째 결혼기념일이라 데이빗앤룰스에 스테이크 먹으러 왔다.
판교로 확장이전하고는 첨 와봤는데 더 으리으리하고 고급스러워졌더라.
세상화려한 코스터.
곧 지글지글 구워질 스테이크 확인사살.
상큼하게 샐러드 좀 먹고.
애피타이저로 주문한 베이컨 어쩌구...
오랜만에 먹어도 너무 맛있더라.
사이드로 야채구이랑 트러플 감자튀김 먹었다.
꺅~스테이크다~
결혼기념일이라 이런 호사도 누려본다. 그림이도 야무지게 잘 먹더라.
비싸고 맛있는건 애들도 귀신같이 아는 듯 ㅎㅎ
후식으로 커피 한잔 마시고.
그림인 아이스크림이랑 과일 푸짐하게 먹었다.
기분좋게 잘 먹고 계산하는데 금액보고 기분 급격히 다운됐지만...기쁜 날이라 잘 극복했다.
현백와서 산책 좀 했다.
폴스타 멋지던데 가격보고 다시 또 기분 다운됨.
2037 사이버전사 강그림.
멋을 아는 남자 강그림.
대한민국 21대 대통령 킹.재.명.
귀엽다.
어디부터 먹어야할지 모르겠네.
백화점 구경까지 마치고 계란 한판 사서 집으로 돌아옴 ㅎㅎ
알찬 하루였다 정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