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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7일 정자동 일기
    모기의 일기/2021 2021. 11. 8. 00:12

    아침 일찍 일어난 그림이랑 놀다가 장인어른이 그림이 데리러 오셔서 그림이 보내고 좀만 더 잘까하다가

    자고나면 오전이 삭제돼있을까봐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참았다.

     

     

     

    날잡고 정주행 하고싶은 나는 솔로다 3기 ㅋㅋㅋ

    너무너무 궁금하쟈나....

     

     

     

    무지위크라 AK 방문.

    양말이랑 카레랑 이것저것 잡다구리하게 샀다. 다른건 몰라도 양말 하나는 정말 가성비 최고인듯.

     

     

     

    그림이 아기때 생각나게하는 잠옷 ㅎㅎ

    무지 잠옷이 참 잘 어울리는 아기였지...

     

     

     

    간만에 정직하게 입었던 날.

    볼일 다 보고 서인이형이 맛있는거 사준대서 정자동으로 다시 출발~

     

     

     

    스시언에서 배터지게 오마카세 먹었다 헉헉.

    이렇게 잘 나오는 식당인줄 몰랐네. 그동안 왜 한번도 안 가봤을까! @_@

    즐거운 사람들과 즐거운 이야기 많이 나누면서 먹으니 정말 좋았다. 다음에 또 가봐야지

     

     

     

    할머니집에서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던 그림이 데리고 서울나들이 출발.

    중간에 현경이누나랑 준식이도 픽업해서 함께 출발~ㅎㅎㅎ

     

     

     

    오늘의 목적지는 요즘 장안의 화제라는 코끼리 베이글!!!이었지만...

    핫플레이스답게 베이글은 이미 솔드아웃...안일한 마음으로 가면 헛걸음하게 되는 그런 곳.....

     

     

     

    세창이형 사무실도 들러서 볼일 잠깐 보고왔다.

    오랜만에 갔더니 가구점과 잡화점의 그 어디쯤 경계선에 서있더라 ㅎㅎㅎ

     

     

     

    아모레퍼시픽에 주차하고 밥먹으러 고고.

     

     

     

    Mr.Loan.....당신은 도대체.....

     

     

     

    코끼리 베이글은 못 먹었지만 THE BOOTH는 먹고 가야지.

     

     

     

    콜라보고 콧구멍 실룩실룩.....

     

     

     

    아이고 색깔이 너무 예쁘네.

     

     

     

    군침 콸콸...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잠봉뵈르 샌드위치.

    너무너무 맛있쟈나....분당에도 들어왔음 좋겠다 THE BOOTH.

     

     

     

    샌드위치 신나게 먹고 바로 옆에 있는 덕자네 방앗간에서 떡볶이랑 순대랑 비빔만두도 먹었다.

    이렇게 정신놓고 많이 먹은게 도대체 얼마만인지 ㅎㅎ

     

     

     

    아이파크몰로 이동해서 가게들 구경하고 야외에 앉아서 바람쐬며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간만에 이렇게 큰 몰에 오니 서울이 정말 크긴 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꿈에 그리던 형아 만나서 잊지못할 하루를 보낸 그림이 ㅎㅎ

    갓난쟁이때부터 봤던 준식이가 벌써 변성기가 오고 있다는데 그림이도 곧....(후략)

     

     

     

    어제 서울구경 다녀왔다가 9시반에 완전 뻗어서 한번도 안깨고 푹 자고 일어났더니 엄청 개운하더라 ㅎㅎ

    그래서 그림이랑 큰 무리없이 아침에 활기차게 놀았다. 역시 잠을 많이 자야하는군...하지만 왜 이렇게 자기 싫을까...

     

     

     

    흰머리 한가닥 신경쓰이네...

     

     

     

    오늘은 남산케이블카 타러 명동으로 왔다.

    신세계백화점에 주차해놓고 명동거리를 잠시 걸었는데 정말...눈물이 핑 돌뻔...문닫은 가게들이 부지기수고...

    과연 명동은 부활할 수 있을 것인가...추억도 엄청 많은 곳인데 ㅠ.ㅠ 잘됐으면 좋겠다.

     

     

     

    ㅋㅋㅋ귀엽고 징그럽네.

    명동칼국수 갔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빠르게 포기하고 롯데백화점으로 유턴.

     

     

     

    윤경양식이란 곳에 갔다.

    함박스테이크는 그럭저럭 맛있었지만 알바생들이 너무 멍청해서 왕짜증...하지만 참았다.

     

     

     

    케이블카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단풍시즌을 너무 우습게 봤다 ㅠㅠ

    그래서 서울역옥상정원 걸어보기로 했다. 

     

     

     

    K-하이라인을 내가 이제야 와보는구나.

     

     

     

    오래간만에 기차도 구경하고 ㅎㅎ

     

     

     

    기대하고 왔는데 시설도 뭔가 구리고 관리도 제대로 안되는 느낌이었다.

    조경이나 휴식공간들을 얼마든지 더 멋지게 꾸밀 수 있을 것 같은데...아쉬움이 많이 들더라. 

     

     

     

    그래도 갔으니까 기념촬영은 하고 와야지ㅎㅎㅎ

    KTX 좀 더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틀연속 서울방문은 좀 빡세네 >.<

     

     

     

    저녁은 기안이집에서 치맥하기로 해서 새로 나온 달력들고 방문.

     

     

     

    지성님의 피땀눈물이 들어간 달력 ㅎㅎ

    디자이너들의 의도와 노력들이 많이 알려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피자와 치킨, 맥주로 보낸 일요일 저녁 ㅎㅎ

    즐거웠던 주말이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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