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언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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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4_여기저기 다녔더니 길었던 하루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1. 15. 10:13
소호에 있는 애플샵에서 Garage band 강연 괜히 한번 들어보고. 모두들 열심히 딴짓 중. 애니메이징 갤러리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악몽&유령신부 스토리보드 전시중. 으헝~너무 재밌다. 아디다스 매장 창문에 그려진 귀여운 그림들. 훈훈하네. 잘~ 그렸구나! 어느 인테리어샵에 있던 요상한 조형물. 용접할때 쓰는 마스크 같은데. 이거슨 어디에 쓰는 물건인가. 뒤로 돌아가보니. 으헉~이거슨!!! 우왕! 책상&탁자구나!!! 진짜 탐나는데. 안에다가 컴퓨터랑 고기랑 불판 하나 딱 갖다 놓으면 좋겠구나~ 유니언 스퀘어 쪽으로 가서 그 유명하다는 Murray's Bagels로 가서 베이글 먹어봤다. 그냥 크림치즈 먹으면 오바이트 쏠려서 다 먹기 힘든데 스트로베리 크림치즈 발라먹으니까 맛있네! 다시 첼시 갤러리로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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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2_오늘도 어김없이 여기저기 정처없이 돌아다녔...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1. 13. 10:46
오늘 점심은 그린위치에 있는 티&심뻐띠에서 먹었다. 후후 인테리어가 아늑해 보여서 언제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마침 오늘 날씨가 아주 거지같아서 사람이 별로 없길래 냅다 들어가봤다. 메뉴판만 봐서는 뭐가 뭔지 몰라 금발머리 주인아지매한테 런치메뉴 중에 뭐가 제일 유명한지 물어보니 "굿 퀘스쳔!!"카면서 뭐라뭐라 설명을 잔뜩 하더니 새로 나온 메뉴가 있는데 그거 요즘 인기라면서 먹어보랬다. 그래서 그거 달라캤더니 저게 나왔다. 구운 감자하고 빵. 나이프를 들고 빵의 정수리를 쭉 갈라보니 안에는 채소랑 칠면조 고기하고 뭐 이것저것 다져넣었던데 맛있더라고. 다음엔 그냥 샌드위치 먹어야지. 저거랑 콜라 한잔 시키니까 세금포함해서 18불 나왔다. 팁 3불까지 21불. 비싸잖아!!! 뉴욕은 옷값은 싼데 외식비가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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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1_할로윈 데이 #1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1. 2. 01:35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할로윈데이 퍼레이드에 다녀왔다. 이야 역시 재밌더라 ㅠㅠ 내 기대보다 100만배나 더 큰 스케일과 비까지 내려 더 화끈했던 할로윈데이. 날도 어두워졌고 비도 내리고 해서 사진이 제대로 안찍혔네 ;ㅅ; 유니언스퀘어 역에 내려서 미어터지는 사람들 비집고 올라가면 흐억!! 벌써부터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이거 뭐 볼 수 있을까!!! 버글버글 와글와글 사람 진짜 많았다. 사방으로 몇백m를 이렇게 줄이 서 있었다.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구나. 오 드디어 퍼레이드 시작이구나!!! 온다온다! 해골들이 스타트를 끊었다. 완전 크던 해골들. 내 앞에 서있던 예수님 아저씨. 사람들 지나갈때마다 비난과 칭찬을 고루 섞어가며 날려주었다. 예수님 뒤에는 악마와 경찰. 오 동방박사 예수님과 동방박사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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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8_유니언스퀘어 Marvel Fest 2009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0. 29. 09:26
어제 오늘 비가 구질구질하게 계속 내렸다. 무슨 비가 이렇게도 자주 오는건지. (;ㅅ;) 겨울엔 눈도 많이 온다던데!!! 진정한 뉴요커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은 장화와 가죽자켓이라해서 장화를 사러 소호에 Tretorn 매장으로 갔다. 후후후 매장가서 부츠 사고 너무 후덥지근하여 까페에 왔다. 까페이름은 까페까페. 까페이름이 까페까페인 까페에서 까페라떼한잔 마시면서. 후후..후..... 비가 슬슬 그치기 시작해서 브룩클린으로 갔다. Smith St.에 재밌는거 많다고 해서 슥 한번 가보았지. 많이 조용하던 브룩클린. 오앙 날씨가 좀 좋아질려나. 우앙 좋아졌네. 그래 가을 날씨는 이래야 제맛이지. 화창하니까 얼마나 좋아. 오 배색 좋고~알록달록하니 귀엽네. 3일후엔 드디어 할로윈데이구나. 퍼레이드 빨리 보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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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8_놀리타 순찰 #2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9. 29. 10:43
타로카드&손금 봐주는 싸이킥 리더. 쫌 무서운데. 뉴욕에도 이런게 있구만. 던전 입구. ㄷㄷㄷ 산뜻한 보색대비. 놀리타 여기저기 그려진 벽화들 함 찍어봤다. 시원하게 원샷하는 상어. 모나리자도 좋아하는 피자. 저 밑에 URL 적힌게 뭔가 했더니 이런 스트리트아트 전문으로 하는 싸이트였다. 안토니오 지토 쌤이 운영하는 http://zitogallery.com 이야아 멋지다. 먼로+스팍!! Live Long & Prosper. 알록달록 가면아저씨들과 쓸쓸한 곰 한마리. 어렵다. 할로윈 데이가 다가오는구나. 나도 뭘 좀 준비해야하나. 올빼미의 엣지있는 눈빛. 부엉인지 올빼민지 목이 360도 돌아간다던데. 그 후로 좀 무서워졌다. 지긋지긋한 그래피티. 아저씨 상큼하네예. 맛있게 잘 그리셨네요. 냠냠냠. 울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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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4_소호 순찰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9. 15. 09:39
오늘은 마음씨 착한 경은씨의 안내에 따라 소호와 첼시로 출동 소호는 Small Office Home Office일까. 후후후... 유니언 스퀘어 역에 내려 소호로 흘러들어와 걷다 보니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었다. 경찰에게 물어보니 섹스 앤 더 시티 촬영중이라카네. 오 신기하도다. 바로 저 하얀건물 안 까페에서 막 찍어대고 있나보다. 내가 사진찍고 있는 쪽에서도 사람들이 와글와글 웅성웅성 수근수근 소호 구석구석 둘러보다가 발견한 'Cappelline'이라는 가구매장인데 컬러와 디자인이 황홀할 지경 심플한 컬러&디자인, 거기에 앉거나 누웠을 때 느껴지는 편안함까지! 완벽한 조화! 헉헉 이렇게 집을 꾸미면 아주 살맛나겠어. 이런 종류의 가게들이 더러 있던데 인테리어에 관심이 저절로 생기더라. 휴 좋구나. 뉴요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