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끼니꾸
-
5월 5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5. 5. 23:49
카부키초 황제님께서 "나와 저녁 함께 할텐가"라고 하시며 느닷없이 토고시로 오셨다. ●█▀█▄ 굽신굽신 ●█▀█▄ 시장에 있는 야끼니꾸집에서 간만에 동물의 고기를 먹었다. 갑자기 불기둥이 막 치솟긔. 불기둥하니까 생각났는데 군대 제대하고 대구 동성로에 있는 비디오방에서 잠깐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그때 잘나가던 에로비디오 제목이 하소연 주연의 '오빠의 불기둥'이었지. 하소연 정말 잘나갔는데. 그러곤 몇년 뒤 하유선으로 이름 바꾸고 가수데뷔해서 많이 놀랬었지. 그 뒤로 성은도 가수데뷔하고... 힉 내가 어째서 이런걸 다 기억하고 있는거지...아무튼 고기 너무 맛있었다. 2차로 꼬치집 와서 맥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눴다. 황제님과 놀아서 영광이었음. -끝-
-
10월 11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0. 11. 23:13
오늘은 체육의 날이래서 논댄다. 여기는 희한하게 큰 의미가 없는 날에 논다. 국민의 날, 바다의 날, 경로의 날.... 크리스마스는 또 안 놀고. 희한하단말이지. 다음달엔 문화의 날, 노동감사의 날이라고 또 논다. 나야 좋지 뭐. 후훗. 난 도쿄에서 뭐하고 있는걸까. 점심은 역시 페파런치. 사내의 점심은 역시 페파런치지. 든든하고 가격싸고 맛있고. 이만한게 없다싶어서 4일내내 먹어봤는데...죽겠드만 아주. 역시 맛있는건 드문드문 먹어야 맛있지... 위대한 조이라이드님과 대낮부터 맥주도 시원하게 한잔 했다. 남자 둘이서 비루하게 나마비루...... 여기는 고탄다역. 열차 곧 탄다 응? 곧 탄다???? 날씨가 정말 거짓말처럼 좋았다. 기온은 26도. 한여름에 육박하는 날씨. 지옥을 방불케하는 하라주쿠역.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