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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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2. 9. 17:04
30대가 되면 존내 멋진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어서 매일 마감에 쫓겨 점심은 대충 샌드위치로 때우고 밀려드는 일러스트 청탁에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이 될 줄 알았지. 하지만 현실은 그냥 회사원... 정신없는 와중에도 잠깐 시간을 내서 거실에서 칭따오맥주와 함께 따뜻한 로맨스영화 한편 감상하는 프리랜서만의 여유...따윈 없는 그냥 회사원... 거실도 없구나 (;ㅅ;) 거실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그냥 이런 생각이 문득 들어서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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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1. 23. 20:38
오늘은 일본 공휴일. 노동자의 날인가뭔가 아무튼 집에서 뒹굴다 속도 더부룩하고 해서 저쪼아래 보이는 토고시 공원으로 산책 나가기로 했다. 집에서 조금 걸어가다가 나온 놀이터. 집옆에 이런게 있었구나. 임마 이거는 와이카고 있노 아 니는 또 왜!!! 좀 걷다보니 토고시공원도리가 나왔다. 저기로 들어가면 토고시공원인가보다! 하지만 나의 예상은 시원하게 빗나가고 나는 그렇게 길을 잃고... 벤치에서 자야되니까 조용히 해주세요. 토고시공원근처는 길고양이들의 나와바리 고양이 네 마리. 창문 안에 있는 고양이를 친구들이 미친듯이 부르고 있더라꼬. 놀자고. 담배 한대 빨러가자고. 암컷 꼬시러 가자고. 구석에 숨죽이고 있던 새끼고양이. 이건 또 뭐...너는 뭐하고 있냐 이 고양이색키야. 오늘 고양이 참 많이 보네. 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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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JI XmasWORK/솔깃솔깃 2010. 11. 23. 13:22
와~신난다~크리스마스다~!!! http://www.muji.com/xmas2010/ 싸이트에 있는거 다 사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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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 바위섬(1984년)WORK/솔깃솔깃 2010. 11. 22. 21:37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 없던 이곳에 세상 사람들 하나 둘 모여들더니 어느밤 폭풍우에 휘말려 모두 사라지고 남은 것은 바위섬과 흰파도라네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곳 바위섬에 살고싶어라~~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나는 이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 내가 가끔 흥얼거리는 바위섬 노래 진짜 눈물나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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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1. 21. 19:46
공항의 Airport에서 눈물의 Tears.... 어떤 아가씨가 앉아있길래 찍어본 나리타 공항 5층. 근데 아줌마였다... 도큐핸즈 목욕용품점에서 발견한 때밀이수건 일러스트. 기분 묘해지게 잘 그렸네. 때밀이 수건의 진리 깔끔이 장난감/게임코너에서 발견한 책. 그림이 너무 재미있어서 냉큼 사왔다. 으허허허허!!! 웃긴다!!! 빙고 어쩌고 써있는데 게임북인가보다. 게임방법은 ^^ 모름 아무튼 그림이 너무너무 웃긴기라. 멋대로 슥슥 그린것같지만 이런 그림 그리기 진짜 어렵다카이. 너무너무 맘에 드는 책인기라!!!!! 이런 재미나고 독특한 그림들이 한국에서도 많이 나왔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 물론 그 중심엔 내가 있고...... 시부야 타워레코드 7층에 가면 수입서적 코너가 있는데 매장구석에 Cle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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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0 2010. 11. 18. 16:51
오늘은 개구리를 그리고 싶었다. 그래서 개구리를 그렸다. 그거말곤 요즘 뭐 별 다른일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