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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06 3월 5일 노동자의 일기 (9)

낮에 200년 된 설거지를 했다. 와 죽겠더라 진짜...^ㅠ^
간만에 집안 구석구석 청소하고 빨래도 널어놓고 외출하기로 했다.
푹 좀 잘까 했는데 잠도 안오고 짜증나게!!!
그래서 옷 주섬주섬 챙겨입고 아오야마에 있다는 서점을 가보기로 했다.

이 건물이 보이는걸 보니 다 와 가나보다.
건물에  자갈 박아놓은거 같네. 대구에도 이름에 자갈이 들어가는 유명한 골목이 있지.

이 조형물 다른 블로그에서 봤었는데 내가 이렇게 직접 보니까 신기하네. 허허

유엔대학교 앞에서 파머스 마켓이 열리고 있었다.
마치 유니언스퀘어 앞에 그린마켓같네.

그린마켓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 펼쳐지고.

유기농 채소나 치즈, 음료수 뭐 이런거 팔겠지?

그렇지 않을까...구경할려다가 귀찮아서 안했다.
유니언스퀘어에서 자주 봤더니 별로 흥미가 안생기네.

많이들 파쇼!

그리고 서점으로 가는 길. 헉헉 빨리...

와 제목이...
내가 맞게 읽었다면 이 책은 한국에 들어오기 어려울 것이다.

ABC가 뭔가 했더니 아오야마 북 센터의 약자. 좋은데? ㅎㅎ
어린이들 책 코너인데 예쁘게 꾸며놓았다.

맘에 들던 동화책.
똥개놈이 골목에 똥을 싸놓고 가는데 동물들이 지나가다가 냄새땜에 식겁.
똥은 도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시골 논밭의 거름이 된다는 이야기. 훈훈하다.

이 책도 맘에 들더라. 이거 보니까 바느질 막막 배우고 싶네.

귀엽다 정말. 어두웠던 내 마음이 차츰 밝아지고...
개구리랑 돼지 너무 귀엽다. 벌레놈도 귀엽고.

러시아 그림책 코너도 재밌는 그림들이 가득하고.

디자인/예술 관련서적들도 가득하고.

도시락 관련책도 이렇게나 많다.
매일 맛있는 도시락 누가 싸주면 좋겠다. 즐겁게 도시락 싸가지.

아이고 귀여워라.

탐나는 책들이 너무 많아서 뭔가에 홀린듯이 사들고 나왔다.
이거살까 저거살까 고민하다가 그냥 다 샀다. 지출이 꽤 큰데...
바깥에 잠시 앉아서 정신 차리고 있는 중.

캣스트리트 한바퀴 돌고 시부야로 왔다.
시부야에 BEAMS매장 2층에 재미난 소품들 많이 파는데 구경왔다.
저 곰돌이 티셔츠 귀여운데 꼬추가 그려져있어서 못사겠다. 사진엔 잘 안나왔네.
여름에 많이들 입고다니던데 난 아직 자신없구나...

여기저기 또 전전하다가 도큐핸즈 맞은편 음반가게에 들어와서 씐나는 노래 좀 듣고

배가 고파서 햄버거 하나 먹을려다가 사람 바글바글해서 포기.
카페도 빵집도 무슨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은지 앉을데가 없더라고.

쁘랑쁘랑 지하에 카페갈려고 했는데 여기도 자리 꽉차서 포기하고 돌아가는 길.

산짐승놈들 인형이 가득하네. 특히 바닥에 있는 돼지 갖고 싶다.
집안 한구석에 짐승들 잔뜩 세워놓고 싶구나. 근데 고기인형은 안파나.
고기인형 만들어서 팔면 잘 팔릴까. 입에 넣어도 무해한 소재로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서 팔면.. .

와 실감나네 진짜 ㅎㅎ

스타벅스에서 이런걸 팔고 있다. 무슨 맛일까 이거. 벚꽃맛일까.....
벚꽃 잔뜩 피면 나카메구로로 구경하러 가야지. 예쁜 원피스....

무지에서 사온 맛있는 아이들. 
곧 내 뱃속을 꽉 채워주겠지. 빨리 먹고싶다 학학.

오늘 사온 책들. 지금 생각해봐도 뭔가에 홀려 있었던 듯...
그래도 좋은 그림들 보니까 마음이 뿌듯하네.

으앙 ㅠㅠ 멋지다.

좋다 이 책. 사길 잘했어.

부왘!!!

당분간 밥 안먹어도 배 부를듯 (^0^)
하지만 먹겠지......

사진을 더 찍어서 올리고 싶은데 몸이 지쳐 있어서 나조차 나를 감당하지 못해....



내일은 집에서 푹 좀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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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그루브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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