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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16 110116 도쿄모기
  2. 2010.01.12 100111_여기저기 구경 (1)
  3. 2009.12.08 091207_뉴욕왔는데 NBA는 보고 가야지 (2)
  4. 2009.11.07 091106_오늘도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THE GRAMERCY KITCHEN

역시 매일 하나씩 그릴려니 역시 어렵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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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그루브모기
오래간만에 허드슨 리버파크로 와 봤다. 어제 날씨가 엄청 춥다 싶더니
결국 슬러시가 되어버린 허드슨 리버.

화창한 가을에 와보고 한겨울에 다시 와보니 참 썰렁하구나. (;ㅅ;)/
쫄쫄이 트레이닝복 입고 운동하는 사람들만 더러 보인다. 진정한 용자들.

저 멀리 내가 지내고 있는 집도 보인다. 

크리스토퍼 스트릿을 중심으로 이곳저곳 걸어봤다. 매일 똑같은 동선이지만
이상하게도 재미있는 것들이 매일 보인다. 팔색조같은 뉴욕.

아 창문 참 예쁘구나. 마음이 훈훈해진다.

짜잔 소호로 왔다.
관광객들이 30m씩 줄을 서던 어그매장도 이제는 조용하구나.

소호 여기저기 구경하고 놀리타로 왔다. 까페에서 핫초콜렛 한잔 마시면서
이것저것 아이디어도 구상해봤는데 ㅈㅁ.

와 예쁘게 잘 그려놨네. 여기서 가끔 골프클럽 들고
우유팩을 공 삼아 골프 치는 유명한 아저씨 있는데 오늘은 안 보이네. 

짜잔 유니언 스퀘어에 있는 반즈앤 노블로 왔다. 오늘은 얼라들 동화책 이것저것 봤다.
미국 작가가 그린 홍길동전. 어릴 때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한국으로 와 몇 년간 생활하다가
다시 미국으로 갔다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대학교를 마치고 어쩌고 저쩌고 우연히 미국 대학 도서관에서
홍길동전에 관한 책을 보고는 그림책으로 그려야겠다 해서 나온 책(이라고 책 맨 뒤에 써있다)
한국 동화책 미국으로 수출도 하나보다 했더니 많이 놀랬다. 훌륭한 그림솜씨를 보여주고 있다.

오 맘에 들던 책. 돌아가기 전에 한권 사갈까 싶다.

우왕 슈렉. 올 여름쯤에 슈렉 완결편 개봉한다던데.

상어신. 후후후 이 책도 박진감 넘치게 잘 그려놨다.
얼라들 그림책 재미있는 거 너무 많다.

이상한 나라 앨리스. 동화책들 중에서도 상상력의 절정을 보여주는 동화책이 아닐까 싶다.
곧 개봉할 팀버튼의 앨리스도 빨리 보고 싶다!!!!!

아이들을 위한 책. 트리플H도 있다. 도대체 이게 왜 애들을 위한 책인가 싶어 들여다보니
철제의자로 상대편 후려치는 사진도 있고...바디슬램 작렬하는 사진도 있고...
프로레슬러가 되는게 꿈인 아이들을 위한 책인가 보다. 꿈은 소중하니까.

짜잔 스트랜드북으로 왔다. 여긴 어마어마한 책을 보유하기로 유명하고 또 역사도 깊은 서점이다.
여기서 책 보고 있으면 시간이 정신없이 흘러간다. 그거슨 진리.  

소더비나 크리스티 등 경매에 나온 작품들 카달로그도 판다. 가격은 무려 2불. (>..<)
그 외에도 중고서적들 잘 뒤져보면 좋은 책들 싼 가격에 구할 수 있다.
이거시 스트랜드북의 매력.

집으로 돌아가는 길.
며칠 전에 폴로 럭비매장 디스플레이 막 뜯어 고치더니 이렇게 멋지게 바꿨다.
뭐지?! 빅풋인가???!!! 정말 멋지다!!! 어떻게 이런 디스플레이를 할 생각을 했지.

하나 갖고 싶다.

탐난다 정말.

제 역할을 다 한 트리들. 쓸쓸하게 사라져간다.

내가 좋아하는 접시가게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휴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냈구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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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그루브모기
낮에 한국으로 소포 보낼 일이 있어서 우체국에 갔다. 무지막지하게 큰 우체국이다.

우체국에서 박스때문에 한 두시간 고생하고 왔더니 진이 쏙 빠진다. (;ㅅ;)
일단 소포는 성공적으로 보내졌고.

우체국 맞은 편에는 그 유명한 메디슨 스꿰어 가든이 떡 하니 서 있다. 영화 러시아워2에서
마지막에 NG장면 보여줄 때 성룡이 메디슨 스퀘어 가든 발음이 안돼서 고생하던 장면 생각나네. 후후.
전광판을 보니 오늘 저녁에 경기가 있다해서 충동적으로 표를 사러 갔다.

후후 표 사고 나왔다. 99불이나 하길래 깜짝 놀랬다. 그래도 이왕보는 거 좀 코트랑 가까운 자리로 끊었다.

저녁 7:30 시작인지라 시간이 남아돌아 소호로 나왔다. 이 바리케이트 귀엽게 생겼네.
트랜스포머 생각난다. 후후후.

까페까페에서 핫초코 하나 마시면서 죽치고 앉아 이번 주 낭독의 발견 스케치도 좀 해보고.
(담당자님 저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임마이거 포켓몬 주인공 아이가. 니 여기서 머하노. 팍 늙어버렸네.
소호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들쑤시고 다녔더니 어느덧 시간은 6시.

짜잔 MSG로 왔다. 입구에서 가방검사하더니 물이 나오니까 물 못 갖고 들어간대서
사서 한모금 마신 물을 그 자리에서 벌컥벌컥 다 마시고 들어왔다.

오호라! 이 선수들이 뉴욕닉스의 주전선수들인가. 

웅성웅성 한시간도 넘게 남았는데 벌써부터 미어터진다.

헉헉!!! 빨리 들어가보자!!!

물 못 갖고 들어간다더니 안에 들어오니까 물이랑 맥주랑 음료수랑 미친듯이 팔리고 있다. 짱날라네!
장난치나 (;ㅅ;) 왜! 왜!!!!!!!! 

아무튼 들어왔다!!! 우앙! 입 떡 벌어지게 큰 경기장이다! 역시 MSG! 문성근 아저씨 생각나네.
고등학교 체육시간 이후로 이런 체육관은 첨 와본다. 아직 경기시작 49분 15초전.
양팀 선수들 나와서 몸 풀고 있다.

촌스럽게 거금 10불 주고 응원 손가락 하나 샀다. 헤헷. 어릴 때 WWF 보면서
커다란 노란 손가락 막 흔드는거 보고 정말 갖고 싶었는데 오늘 드디어 갖게 됐다. 얏호!

후후후...오른손에 끼면 이런 그림이 있고.

왼손에 끼면 요런 그림이 있다. 사람들 왕창 사갔는데 정작 경기 중에 아무도 사용하질 않아
나도 그냥 겨드랑이에 끼고 있었다....(;ㅅ;)/ 

경기장 천장에는 선수들의 유니폼 넘버가 걸려있다. 영구결번 된 번호들인가.
중학교 때 내가 좋아했던 33번 패트릭 유잉도 있네. 채치수 생각난다. 후후후.
중학교 땐 NBA 선수들 이름 줄줄 꿰고 있었는데 요즘은 코비 브라이언트 밖에 모르겠네.

쥐도 새도 모르게 포틀랜드 선수들이 입장이 끝나고...

역시 홈팀답게 닉스 선수들 입장은 대기실부터 막 중계해준다. 잽싸게 뛰어나오는 선수들.
하지만 아는 선수는 하나도 없다...

미국국가가 연주되고 드디어 경기시작을 알리는 치어리더 언니들의 살풀이 댄스.

경기 시작!!! 두근두근!!! 

작전타임 도중에 이벤트가 막 벌어진다. 골대 밑에서부터 시작해서 3점슛 라인까지 차례로 골을 다 넣으면
상품 주는 이벤트. 파란 티 입은 뚱보아저씨 제대로 못 넣으니까 사람들 야유하고 난리다.

셀린디옹이 왔네!!! 유명인들이 경기장에 와 있으면 전광판에 비춰준다. 흐어엉!!!
오늘도 외국스타들 좀 보는구나!

데프 레파드의 의지의 드러머 릭 알렌 ㅠㅠ.

뉴욕 최고 인기녀 리한나!!! 저 멀리서 화장실 갔다가 들어오는 모습 봤다. 후후후...

우앙! 크리스 락이다! 카메라 비추니까 수줍어하던데. 후후...

치어리더 언니들 옷 갈아입고 나와서 신나게 흔들어 제끼고~

이건 또 무엇이냐. 주니어 라틴댄스 챔피언들이라는데...
작전타임에 참 별일이 다 벌어지는구나.

2쿼터가 끝이 날랑말랑 하고 있다.
닉스가 9점차로 앞서가고 있다.

치어리더 언니들이 막 뛰어나오길래 또 춤추나 했더니 셀린디옹이랑 기념촬영한다. (>..<)/
카메라들 미친듯이 셀린디옹 찍어대고 셀린디옹 아들래미까지 나와서 되지도 않는 드리블 막 하고.
역시 유명하고 볼 일이다.

문제의 셀린디옹과 아들, 그리고 남편. 
셀린디옹 옆에 크리스 락 앉아 있었는데 똥누러 갔나.

3쿼터가 시작되고. 포틀랜드 자유튜 하는데 골대 뒷편 관중들이 막대풍선 막 흔들어댄다.
역시 AFKN에서 보던 NBA느낌 그대로구만! 오길 잘했어...오길 잘했어!!!

틈만 나면 나와서 춤추는 언니들. 의상은 정말 100점. 후끈후끈

또 이벤트가 벌어졌다. 의자 세개 갖다놓고 네명이서 음악에 맞춰 드리블 하다가
음악 멈추는 순간 의자에 앉아서 못 앉은 사람 한명씩 탈락시키는 게임. 참 희한한거 많이 하는구나. 
우리나라 농구는 경기장에 안가봐서 이런거 하는지 잘 모르겠네.

오른쪽 사내아이랑 주황색 여자아이랑 둘이 남아서 혈전을 벌이다 사내아이가 드리블하다가
공을 발로 차서 대기권을 돌파하는 바람에 여자아이가 느닷없이 우승했다. 

저 담배처럼 생긴 기계는 T-Machine이라고 티셔츠를 구멍에 넣어서 발사시키는 기계다.
너도나도 달라고 난리부르스. 허나 내가 있는 쪽에는 하나도 쏴주지 않았다. 밉다!!!

경기종료!!! 닉스가 93대84로 승리! 경기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끝까지 가다
막판에 버저비터로 이겨야 재밌는데 닉스가 시종일관 앞서 가다 끝났다.
그래서 경기종료 전에 경기장은 텅텅 비어만 가고...
아무튼 너무너무 재밌었던 NBA!!! 중간중간에 재밌는 이벤트들 더 있었는데
웃느라고 못찍어서 좀 아쉽네. 다음엔 아이스하키도 한번 볼까! 후후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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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그루브모기
뉴욕에 온 지도 벌써 두 달이 다 되어가네. 이젠 길도 제법 익숙해져서
길을 잃어도 처음 왔을 때처럼 크게 당황스럽지도 않다.오히려 더 구석구석 볼 수 있어서 잘됐다 싶기도 하고.
역시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게 되어있나보다. 뉴욕가이드북은 요즘 라면받침으로 쓴다. 아주 유용하던데.
매일매일 걸어다니는게 지루할 법도 한데 그래도 꾸역꾸역 잘 돌아댕기고 있다. 걸을때 마다 늘 새로운 기분 들기도 하고. 

오늘은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햄버거로 아주 유명하다던데. 이태원에도 같은 상호의 햄버거집 있던데.
아무튼 일단 들어가본다. 이꼬이꼬

오전 11시반이었는데 벌써부터 맥주판이 벌어졌다. 남자들만 바글바글 모여서 정답게 이야기하고 있네.

TV뉴스에서는 뉴욕 양키스 월드시리즈 챰피온 먹었다고 시청 앞에서 카 퍼레이드 하는거 생중계하고 있었다.
갔으면 5분 안에 밟혀 죽겠던데.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찬호형님 챰피온반지 끼길 바랬는데 아쉽다 (;ㅅ;)  

햄버거 나오고 바로 찍을랬는데 정신차려보니까 다 먹고 없더라. (>..<) 고기가 두툼한게 아주 맛있더라꼬!!!

햄버거 먹고 실실 돌아댕기다보니 어느덧 이스트빌리지. 이 동네는 조용하고 아늑해서 돌아다니기 좋다. 
관광객도 거의 안 보이고, 큰 빌딩도 없고, 큰 공원도 있고, 사람들도 조용조용하니 집값이 비싸겠구나!!!
처음엔 여기가 싼 동네인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나름 부자동네였다. 뭐 맨하탄 전체가 다 비싸긴 하지만.  

처량한 나무야. 꼴이 말이 아니구나.

청설모의 뒷태. 이 놈은 내 앞에 왔다갔다하면서 금방이라도 덮칠것처럼 계속 위협적인 자세를 취했다.
징그러운 녀석. 난 쥐 종류는 다 싫다. (>..<) 아 정말 싫다고!!! ㅠㅠ 

인테리어가 아늑해 보여서 시원한거 하나 마시고 가기로 했다. 

저 가운데 보이는 우울한 의자에 잠시 후에 내가 앉게 된다. 아 사람들이 갑자기 들어닥쳐서!!!

왔다 ㅠㅠ

원래는 저 금발머리 여자 옆에 앉아 있었는데 직원이 와서 자리가 좀 부족하니 둘이 자리 합쳐줄수 있냐길래
낯선 사람이랑 같이 앉기 싫어서 그냥 맞은 편으로 와서 앉았다. 이 집 사람이 버글대는거보니 유명한 가겐갑네.

아이스 커피 한잔 쭉 빨고 또 걸었다. 걷는게 내 일과다. 
신호등에 붙어있던 웃긴 그림. 웃기네.

힙합쟁이 신호등. 센스있는데. 가까이 가보니 깜장테이프 붙여놨더라. 멀리서 봐야 멋있다.

걷다보니 또 소호가 나왔다. 걷다보면 막 나온다.
저 시퍼런 벽에 쇠로 된 프레임 좌우로 정렬해서 붙여놓은게 예술작품이라던데.
사람 몇명 웃긴 자세로 앉혀놓으면 훨씬 재밌겠던데. 떨어지고 있는 사람도 달아놓고. 진짜사람이면 더 재밌을까.

서점에서 이 책 재밌게 봤었는데 전시회도 하는구나. 전시회 땜에 책이 나온건지뭐가뭔지난누군지.
브룩클린으로 담주엔 출동해야겠다. 후후후....
뉴욕엔 역시 재밌는게 많아.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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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그루브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