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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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3. 17. 23:19
모처럼 주말 외출! 날씨도 포근하고 좋구나! 끼얏호!!! 아지매들도 탄천에 모여앉아 폭풍수다. 나도 수다 짱 좋아하는데! 끼어들고 싶었다. 조...좋은 배색이다! 고오오오오오.....사방이 아파트들 뿐이네. 그나마 탄천이 있어서 덜 삭막해 보이네. 탄천이 살맀다잉~ 잠실 무인양품 리뉴얼 오픈했다고 해서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구경왔쪄염. 날씨가 따뜻해서 지하철에서 땀 뻘뻘 흘렸쪄염. 혼자 땀흘려서 쑥스러웠쪄염. 땀 나빴쪄! 2012년 첫 땀...기억하겠어...그리고 체크셔츠 하나 사서 나왔다! 얏호! 유니클로에 갔더니 스누피 티셔츠 팔고 있더라.짱 귀엽네! 14,900원!!! 여기는 명동 페럼타워 1층에 있는 커피숍 '폴 바셋'. 폴 바셋은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십 최연소 챔피언이카더라. 멋쟁이 폴 바셋!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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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그동안의 사진들모기의 일기/2011 2011. 12. 20. 11:31
밀리고 밀린 사진들 대방출 대구에서_박력넘치는_아주머니랑.jpg 볼일보러 가는 길. 이태원 망나니처럼 나왔네잉. 얼굴이 터질라 그러네. 이발도 좀 해야되는데 난 왜이러고 살고있나. 마음에 쏙 드는 명함. 나도 다음 명함엔 이렇게 그림 넣어볼까. 이게 트리입니다. 트리.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트리. 중동이 고향인 앞집 카페 아저씨. 잠깐 쉬러 왔네잉. 그 나라는 물보다 기름이 싸다던데 기름 좀 줘요 아저씨. 마음씨 고운 청년이 이렇게 프린트도 해 주었다. 모세씨 놀러와요 내가 맛있는거 사주께~! 이태원에서 유명하다는 문타로에도 갔었다. 맛이 좋더구만요~ 수유리 이노찌도 맛있는데잉~조만간에 수유리가서 준식이하고 한잔 해야지. 앞집 아저씨 생일파티가 모기장에서 벌어지고. 경리단길 트리. 이제 꼭대기에 스왈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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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8. 10. 18:24
저 말도 안되는 불법주차들 좀 보소. 인도를 아주 그냥 주차장으로 만들어놨네. 기가찬다 정말. 아 사람들은 어디로 걸어다니라고! 대구시장님도 이런 화끈한 퍼포먼스 한번 보여줬으면 좋겠네. 지지율이 오르면서 폭동도 함께 일어나겠지... 뜬금없는 피아노 간판. 왠지 무서운거 가르쳐줄거같다. 점심을 시원찮게 먹어서 저녁은 좋은거 먹으러 왔다. 수성못에 이탈리아 레스토랑 크게 생겼다해서 와봤는데 진짜 크네! 가게 이름은 산따마르게리따! 자세한 정보는 여기로! 창가에 앉았던 수성못이 한눈에 보이네예. 밥을 먹고 나서 옥상으로 올라왔다. 비도 그치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좋구만. 백수의 답답했던 슴가가 확 트이네. 대구의 흔해빠진 야경. 야경하면 대구, 대구하면 야경. 수성못에선 분수쇼가 펼쳐지고. 삽살개가 수성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