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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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노동자의 일기모기의 일기/2011 2011. 4. 19. 20:03
출근길에 만난 고양이. 이 놈은 이 골목에선 첨보는데 전학생인가. 신고식 해야지. 안경벗어 손바닥 대. 애가 눈이 흐리멍텅한게 상태가 썩 좋아보이진 않네. 저 멀리 또 다른 고양이놈이 서 있다. 얘네들 말고도 두마리 더 봤는데 잽싸게 도망가는 바람에 못 찍었다. 오늘 유난히 고양이들이 많이 보이네. 오늘의 점심은 인도카레. 역시 점심엔 밥을 먹어야 한다는걸 계산 다 하고 느꼈다. 겅즤풍의 인도식당이었다. 카레형들의 유창한 일본어에 깜짝 놀랬지. 오후의 도쿄 하늘은 세기말 분위기. 결국 저녁에 비가 내렸다. 빨래할려고 했는데 망했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