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의 일기/2020

4월 23일 정자동 일기

그루브모기 2020. 4. 23. 23:58

뒤집개와 함께 하는 상쾌한 아침.




사생팬의 난입으로 잠시 멈춘 업무.

일하고 있는 아빠의 의사와 상관없이 당당하게 내 무릎에 올라와 이거 보여줘 저거 보여줘 하는게 너무 귀엽다.




헤드레스트 도착!

이렇게 편하고 좋은 걸 왜 이제서야 샀을까. 왜 이런건 목이 아프고 나서 사야겠단 생각이 드는걸까.




신발도 하나 샀다.

여름에 양말 안신고 신고 싶은데 뒷꿈치 무사하지 못하겠지. 양말 왕귀찮...




외출하고 돌아온 그림이.

오자마자 방으로 와서 놀고 온 이야기 재잘재잘하는데 귀엽다.




향초에 불 붙여달래서 붙였더니 주크박스처럼 생일축하 노래 자동재생 ㅎㅎ

애들은 왜 이렇게 촛불을 좋아할까.




할매집에서 깨 한숟갈 퍼먹더니 뿅감.




상의탈의 후 코끼리로 완벽빙의 성공.




요즘 유용하게 쓰고 있는 베오플레이 P2.

설거지 할 때도, 방에서 일 할 때도 노래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림이 재워놓고 팥빙수 한그릇 때렸다.

여유있고 좋구만.




운좋게 구한 데카트론 킥보드!

킥보드 라이프 시작이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