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바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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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10. 23. 23:33
보통 아침 7시~8시 사이에 일어나는 그림이.눈 뜨자마자 너무나 활기차게 뛰어노는 그림이...활력 넘치고 건강해서 좋다 그림아... 패키지 디자인이 멋진 브이콘.세련된 은빛봉지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뜬금 터지는 폰트들, 과감한 배색, 패턴으로 깔린 텍스트들...너무 멋져...2018 F/W는 메탈릭실버가 유행이라던데 브이콘이 해냈네. 브이콘과 함께. 사진 잘 나왔네ㅎㅎ 아침부터 댄스삼매경에 빠진 그림이.춤이라고 해봐야 팔 아래위로 휘젓는게 전부지만 너무너무 귀엽다 ㅎㅎ 팝핀현준이 아침마당에 출연해서 황혼재혼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었다.너무 뜬금없어서 보면서도 긴가민가했다 ㅎㅎ 최근 그림이 사진들 중에서 젤 맘에 든다.세상밖으로 첨 나와본 강아지 표정같네 ㅎㅎ 주차장에 집 한대가 서있어서 깜짝 놀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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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10. 17. 01:09
병원에서 의사선생님한테 폭풍잔소리 듣다가 넋이 나가버린 그림이.아빠도 듣다가 중간에 못 버티고 나와버렸다 ㅎㅎ 요즘 아기들 물약병 요렇게 나오네.색깔이 깜찍해서 좋다. 평생 소장각. 동네에 있는 브라운슈가에서 브런치를 먹었다.브라운슈가는 7년전부터 가봐야지가봐야지 했는데 이제서야 첨 가보게 되었다.두번째 방문은 아마 없을 것 같다. 하늘색 패딩이 잘 어울리는 그림이.정작 그림이는 입기 싫어해서 입힐때마다 옥신각신한다ㅎㅎ 푸근하네 ㅎㅎ 탄천에서 웬 벼농사...괴기스런 허수아비는 또 어디서 나왔니...이런건 도대체 누가 아이디어 내는걸까. 어떻게 생각하니 그림아. 북치고 장구치는 그림이. 주말엔 시몬스 테라스를 다녀왔다.요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라는데 안 가볼 수 없지. 쟝줄리앙x시몬스.신선한 콜라보네.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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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10. 9. 00:56
와 날씨 진짜 좋네~가을이 길었으면 좋겠다. 마트가면 구경하느라 바쁜 그림이. 공간확장해서 업그레이드 된 일신오피스.이야 일할맛 나겠다 정말. 우와우~ 하루종일 회의 잡아서 하고 싶네. 프렌즈 스토어는 벌써 할로윈 준비에 들어갔더라. 오잉~그림이 무슨 생각해~? 허슬러 귀엽다. 신발 신자고 하면 한짝은 신고 한짝은 손에 꼭 쥐고 다니는 그림이. 아기들은 역시 쫄바지가 귀엽다. 휘청휘청~ 아빠가 부담스러운 그림이. 그림이도 곧 친구들하고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떡볶이 사먹고 피씨방 가서 키보드배틀도 하고 그러겠지. 이기면 너무 재밌지만...지면 너무너무 짜증나는 게임....클래시로얄...끊고 싶지만 끊을 수 없는 마약같은 너....배꼽냄새처럼....계속 맡게 되는.....너란 게임....그런 게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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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9. 26. 22:46
엘레베이터에서 처음 만난 할아버지한테 그림이가 인사 열심히 했더니 아이고 인사 잘하네~라며 요런 선물을 주셨다.인사 잘 하고 다니니까 좋네 ㅎㅎ 그렇구나 발효물범탕 먹으면 집중력이 향상되고 체력이 보강돼서 성적이 쑥쑥 올라가는구나. 며칠 쉰걸까. 와 충무김밥 비싸네. 추석특집 그림이와 아침산책. 걷어차이기 직전에 찍은 사진. 그림이를 유모차에 싣고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어느 아파트 단지 안쪽까지 들어가게 되었다.땅 남아돌때 지은 아파트들이라 그런지 동간 거리도 넓고, 공원과 산책로도 시원시원하게 잘 만들어 놓았더라ㅎㅎ 연휴라서 그런지 차가 하나도 없더라.날씨도 너무너무 좋아서 대한민국 날씨가 이렇게 좋았던 적이 또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탄천에서 아들과 함께 감성사진도 찍었다. 걷기교실에선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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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8 2018. 9. 23. 00:22
출차주의 경고음이 번쩍번쩍 띠리리띠리리 울리면 무아지경에 빠지는 그림이.아기들한텐 참 신기한게 많다. 와우....숨막히는 줄바꾸기...헉헉...아무도 검수 안 해준건가. 그림이랑 아침산책.그림이는 거북이 분수랑 이야기하고 나는 옆에서 그림이 입에 과자 쏙쏙 넣어줬다. 김스낵이 앞니에 낀 줄도 모르고 셀카 삼매경에 빠진 그림이.아빠가 미안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서브웨이에 들러서 샌드위치도 샀다.나에겐 너무나 어려운 서브웨이 주문 ㅎㅎ 알바생까지 너무나 공격적이고 불친절해서 진땀뺐네. 정자동 뒷골목에서 방황중인 그림이. 그림아....이건 좀 아니잖아....아빠랑 얘기 좀 해. 할 얘기가 있어...... 저녁산책까지 마치고 오늘 하루 끝~짧고도 긴 하루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