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바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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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7. 5. 00:47
오늘 점심은 KT 맞은편에 있는 먹거리 타운에서 먹기로 했다. 걸어서 가기엔 다소 멀어서 먹거리 타운 자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신난다잉! 메뉴는 정훈선임님(33, 프로게이머)이 추천한 샤브샤브 칼국수. 맛있게 먹는 걸 좋아하는 선임님을 위해 엄청난 리액션을 선보이며 평소보다 험하게 먹었다. 다음에 또 같이 먹어요...ㅎ... 그렇게 맛있게 점심을 먹고 분위기도 좋았지만 왠지 모를 이 쓸쓸함은 뭘까... 신호를 기다리며 탄천 다리를 어슬렁거렸는데 검은 바지 하나가 버려져 있었다. 우앙 이제 티셔츠만 주우면 되겠다 *^^* 그리고 속절없이 일만 하다가 10시 칼퇴근... 모니터 좀 닦아야지...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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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7. 3. 23:17
어제도 오늘도 열심히 일만 했다. 그래서 책상이 엉망진창이 되었다...? 같은 사무실에 있으면서도 얼굴보기 힘든 푸름씨가 천연색소를 사용한 트롤리 사우어 구미 캔디를 주고 갔다. 이 귀한걸...잘 먹을게요 푸름씨! 그리고 오늘은 도쿄에서 라인 컨퍼런스가 열렸다. 지난 1년간 라인의 성장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컨퍼런스! 유스트림으로 생중계 봤었는데 막 슴가가 막 벅차오르고 막 그랬쪄염! 올 하반기가 아주 중요한 시간이 될 듯! 헉헉!!! 라인 화이팅입니다요! 한국에서도 좀 흥했으면!!! 관련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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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7. 2. 00:02
오늘은 즐거운 일요일. 늦잠 자다가 늦은 점심을 먹고 방청소를 하고 바닥에서 뒹굴다가 바람쐬러 동네 공원나왔다. 하지만 바람은 전혀 불지 않았고...그냥 공원 어슬렁거렸다. 서울구경 나가볼까했지만 어제 창문 열어놓고 헐벗은 채 잠이 들었더니 컨디션도 안좋고해서 서울구경 실패. 공원 구석에 산책로 입구가 있었다. 내가 이 동네로 이사 온 이상 안 가볼수 없지. 머리도 떡져있고 옷도 허름하게 입고 있어서 산짐승 출현 제보받을까봐 약간 긴장도 했지만 아 몰라 일단 출발! 계단을 열심히 오르고나니 상당히 힘들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나의 도전을 막을 순 없어. 날씨도 적당히 흐리고 햇볕도 별로 없고 걷기 딱 좋은 날씨더라. 간만에 이렇게 동네뒷산 오르니까 좋다잉. 이런 울창한 숲은 군대시절 행군할 때 이후로 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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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6. 30. 23:15
아침 일찍 일어나 청소와 빨래와 밀린 설거지를 마치고 이마트를 갔다. 스팸 행사하고 있었다...짜증나...ㅠㅠ 내 이럴줄 알았어!!! 엉엉~ 살까말까 하다가 아직 소세지도 많이 남았고해서 그냥 왔는데 다음에 오면 또 행사 안하겠지... 난 늘 스팸에게 당하기만 하니까... 통통하게 살이 오른 등이 시퍼런 고등어가 날 유혹했지만 비도 오고 습도도 높고 괜히 구웠다가 냄새 때문에 고생할까봐 꾹 참고 돌아왔다. 예전에 장마철에 꽁치 구웠다가 한달 가까이 지옥을 맛 본 경험이 있어서 선뜻 못사겠더라. 집에서 꿀잠 자고 있는데 세인이에게서 메세지가 왔다. 어제 우수사원 상도 받았는데 밥 안 쏘냐고... 문자를 본 나는 비분강개했지만 그래도 내가 형이니까 꾹 참고 만나기로 했다. 동네에서 유명하다는 감자탕 가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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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정자동 일기모기의 일기/2012 2012. 6. 30. 00:02
어제의 일기 매주 목요일은 팀점심을 하는 날. 모처럼 중국집에서 기름 좔좔 흐르는 음식들을 먹었더니 짱맛있었다. 다음주에도 중국집 가고 싶어요! 하지만 안되겠죠?!!! 저녁엔 일찍 끝마치고 일본 대지진피해자들과 함께 오래간만에 맥주 한잔 했다. 일본맥주로!!! 우왕 꼬치다 꼬치~요 꼬치 참 맛있게 생겼네잉~ 얼마전에 '레오나르도다꼬치'라는 꼬치전문점이 회사근처에 생겨서 첨으로 와봤다. 문타로와 비교하면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싼 대신 맛도 약간...그래도 맛있었다! 사장님 진짜 맛있었어요!!! 특히 삼겹살과 버섯, 닭껍질이 맛있었다. 조개술찜도 맛있고!!! 아 다 맛있네!!! 다음에 또 가서 먹고와야지~그렇게 친구들과 늦게까지 신나게 수다떨고 집으로 왔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