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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3일 노동자의 일기
    모기의 일기/2011 2011. 5. 3. 23:49

    아침에 눈 떴더니 7시반. 다시 자고 눈떠보니 11시반.
    점심 거하게 차려먹고 시장가서 물이랑 고구마랑 소세지랑 바나나랑 버섯이랑 계란 사왔다.
    계산할려고 동전지갑 만지작거리고 있었는데 1000엔이 딱! 나오는기라. 우와 신기하네!
    그래서 천엔짜리 한장으로 깔끔하게 해결했다. 대단한 일도 아닌데 어깨가 으슥해졌다.
    집에 오자마자 허겁지겁 고구마 쪄서 미친듯이 까먹었다. 배 부르니까 잠이 솔솔 오더라.
    또 누워잘려다가 내가 너무 짐승같고 미워져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 침대에 누워서...
    페르마의 밀실이랑 프레스티지 봤다. 프레스티지 정말 재밌더라. 이걸 왜 이제 본거지.
    그리고 페이스북이랑 트위터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어이없다를 어의없다로 쓰는 사람들 정말 많더라고.
    어의없다로 하도 많이 쓰니까 오히려 맞는말 같잖아. 그리고 안좋다 않좋다 이것도 많이들 틀리더라. 고칩시다!
    분노의 서핑 끝내고 침대에 누웠다가 스머프마을 관리 좀 하고 심야식당 5권을 봤다.
    음 역시 재밌어. 그림체도 연출도 스토리도 너무너무 평범하지만 너무너무 재밌다.
    뭘까 이 알 수 없는 매력은. 도대체 그 매력은 어디서 나오는거야. 근데 드라마는 왠지 보기가 싫네.
    그리고 오늘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둘째 조카가 세상에 나왔다. 삼촌이 선물 사들고 갈게! 빨리 보고싶다!
    별거 아닌 일상을 이렇게 적어놓으니 엄청 바빴던 하루같구나. 하하하하하하.


    오늘은 비바람이 몰아쳐서 집에 있었지만 내일은 여기저기 구경 좀 다녀야겠다.
    그리고 요즘 포스팅을 왼쪽정렬로 할까 가운데정렬 계속할까 고민중이다.
    오늘은 일단 왼쪽정렬로...



    예전 사진들 뒤적거리다가 집앞 사진을 봤는데 길거리 엄청 밝았네...
    지금은 암흑천진데 말이지. 이렇게나 밝았었다니 신기하네 훗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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