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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1028_유니언스퀘어 Marvel Fest 2009
    모기의 일기/뉴욕일기 2009. 10. 29. 09:26
    어제 오늘 비가 구질구질하게 계속 내렸다. 무슨 비가 이렇게도 자주 오는건지. (;ㅅ;)
    겨울엔 눈도 많이 온다던데!!! 진정한 뉴요커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은 장화와 가죽자켓이라해서 
    장화를 사러 소호에 Tretorn 매장으로 갔다. 후후후

    매장가서 부츠 사고 너무 후덥지근하여 까페에 왔다. 까페이름은 까페까페. 
    까페이름이 까페까페인 까페에서 까페라떼한잔 마시면서.  후후..후.....

    비가 슬슬 그치기 시작해서 브룩클린으로 갔다.
    Smith St.에 재밌는거 많다고 해서 슥 한번 가보았지.

    많이 조용하던 브룩클린. 

    오앙 날씨가 좀 좋아질려나.

    우앙 좋아졌네.

    그래 가을 날씨는 이래야 제맛이지. 화창하니까 얼마나 좋아.

    오 배색 좋고~알록달록하니 귀엽네.

    3일후엔 드디어 할로윈데이구나. 퍼레이드 빨리 보고 싶다.
    출근길에도 분장하고 출근한다는데 아침일찍 나가보아야지.

    낙엽도 우수수 떨어지고. 브룩클린은 가을이 잘 어울리는 동네구나.
    하지만 날씨는 다시 흐려지고 내 마음도 흐려지고.

    배가 고파서 베이글 하나 사먹고 6시에 시작하는 쑈 보러 유니언스퀘어로 달려왔다.
    이미 시작했구나!!! 두근두근

    사람들 버글버글하게 모여서 뭐하나 했더니 사회자가 퀴즈내서 맞추는 사람한테 
    마블코믹스 만화책도 주고 피규어도 주고 그랬다. 대부분 답을 외쳤지만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
    사회자 마음대로 경품을 주더라. (;ㅅ;) 아무튼 생지옥의 현장.......

    포토존도 마련되어있었다. 저 까만 사람은 뭐지. 베놈인가. 아닌가.

    이야 깜찍하네. 미국 시트콤 빅뱅이론 주인공들도 코믹스 덕후들인데.
    아마도 그런 친구들이 아닐까.

    닌자아저씨. 모두의 관심밖이었다.

    꼬마울버린. 귀엽네 짜쓱아.

    오 두 영웅의 만남. 긴장감 넘친다. 울버린 필살기 준비하며 스텝밟고 있고.

    키도 팔뚝도 꿀벅지도 나보다 1.5배는 더 크던 언니.

    체형관리 안돼서 배 넘크던 베놈. 가면은 그래도 100점.

    이야 스파이더맨 딸과 닥터옥토퍼스 아부지.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 내셨네요.

    발랄한 히어로 언니들. 

    이륜차 타고 열심히 홍보중이다.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알바생. 비도 오는데 가로등 힘들게 타고 올라가서
    멋진 퍼포먼스 보여주고 있다. 알바생으로서 최강의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

    포즈 열심히 잡아주던 울버린.
    난 울버린의 턱수염인지 구렛나룻인지 모를 저 애매한 털이 좀 맘에 안든다.

    의상 확실하게 준비한 배트맨. 혼자서 열심히 총도 쏘고 쌍안경도 썼다가 두리번 거리기도 하고
    열심히 하더라. 휴 해도 이제 빨리 떨어지고~사진도 어두우니까 잘 안찍히고 이카네. (;ㅅ;)

    얼쩡거리다가 얻은 만화책. 미국코믹스는 묘사가 너무 리얼해서 좀...친근감이 떨어진다고나 할까. 아무튼
    오늘 산 트레통 부츠는 60불 줬는데 생각보다 싸더라. 발에도 딱 맞고. 트레통이 좋은 고무를 써서 부츠를 잘 만든다던데
    종아리까지 오는 긴거 살려다 다리도 굵고해서...레깅스 입기도 좀 그래서...발목까지 오는거 샀다. 긴거는 55불.
    이제 비오고 눈오면 저 부츠 신는다. 무조건 저거 신는거다. 딴거없다.
    이제 젖은 신발 안에서 홍어처럼 푹 삭아가는 발은 안녕인거다.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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